송영길·박주민, 민주 서울시장 후보 등록
- 서울시 · 의회 / 최제구 기자 / 2022-04-07 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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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전 대표(왼쪽)와 박주민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이 7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6·1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조금 전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했다"고 알렸다.
그는 "저 송영길, 부족함이 많다"면서 "그러나 지방선거 승리의 마중물이 필요하다면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는 것이 당 대표를 했던 제 숙명"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출마를 두고 당내 반발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 "다행히 제 행보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진 덕분에 대선 직후의 열패감 대신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쩌면 해볼 만 할 수도 있겠다'고 해주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볼 만하다'에서 '할 수 있다'로 바꿔내겠다"면서 "서울시장 경선에 역량 높은 우리 당 선후배들이 많이 참여해 관심과 열기를 드높이고 전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힘을 묶어낼 수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 의원도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 경선 후보로 등록했음을 밝혔다.
그는 "대선 후 답답해하는 당원, 지지자, 국민의 말씀을 꼼꼼히 들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줬는데 관통하는 한 가지는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뤄 '젊은 서울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결심했다. 73년생, 5살 솔이 아빠, 박주민이 젊고 더 새로운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당원, 지지자들과 천만 서울시민에게 제 결심을 조만간 정식으로 소상히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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