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수산자원공단 강원본부 신설 및 양양군 설치 촉구’ 건의문 발표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06 19:00:29
이종석 의원 대표 발표…강원 동해안 수산자원 관리 광역 거점 구축 요구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종석 의원 대표 발표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0월 6일 이종석 의원(국민의힘/양양) 대표로 '한국수산자원공단 강원본부 신설 및 양양군 설치 촉구 건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와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강원본부 신설과 양양군 설치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기후변화와 해수온 상승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 수산자원 감소, 어업인구 고령화와 어촌소멸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강원지역의 수산자원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강원특별자치도의 어업생산량은 2022년 5만8천 톤에서 2024년 4만7천 톤으로 19.0% 감소했으며, 어업인구도 1990년 3만5,526명에서 2024년 2,995명으로 크게 줄었다.

현재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는 포항에서 부산·울산·경북·강원·충북을 광범위하게 관할하고 있으며 2025년 동해본부 전체 사업 가운데 강원권 사업예산 비중이 57%에 달했고, 2026년 강원권 조성사업 예산 역시 동해본부 전체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양양군에 동해북부사업소가 신설됐지만 현재 정원은 고작 8명으로, 약 105억 원 규모의 강원권 사업과 동해안 6개 시·군의 수산자원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도의회는 강원지역 사업 규모와 정책 수요를 고려할 때 동해북부사업소를 강원본부로 확대·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양에는 동해생명자원센터와 동해북부사업소가 이미 위치하고 있으며, 연어 자원관리와 연구·방류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강원형 K-연어 산업 기반도 마련되고 있는 만큼, 기존 시설과 조직을 활용해 양양에 강원본부를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종석 의원은 “강원 동해안은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 어촌소멸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강원지역의 사업 규모와 수산자원 관리 수요에 걸맞은 현장 중심의 전문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양에는 이미 동해생명자원센터와 동해북부사업소가 있고 K-연어 산업의 기반도 마련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강원본부로 확대·개편한다면 행정적·재정적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며 “강원 동해안 전체의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강원본부 신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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