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동호 도의원, “동해시 환경 희생에 강원특별자치도 책임 있는 지원으로 응답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06 19:00:14
동해시 환경부담 대응 및 지원체계 강화 촉구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동호 도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동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해, 사진)은 6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시가 그동안 국가 및 도 경제 발전을 위해 감내해 온 환경적 부담에 대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책임 있는 지원과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동호 도의원은 동해시가 동해항을 중심으로 시멘트ㆍ물류 등 국가기간산업을 지탱해 온 핵심 산업·항만도시이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먼지ㆍ분진ㆍ소음 및 폐기물 등 심각한 환경적 부담을 지역 주민들이 온전히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전국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TMS)에서 동해시 소재 사업장이 전국 4위를 기록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전국 9개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에서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 유병률이 확인되어 2023년부터 재조사가 진행 중일 정도로 사안이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호 도의원은 동해시민의 환경적 희생을 기초지자체의 숙제로 방치해서는 안 되며, 기존의 단순 배출기준 점검 수준을 넘어 선제적·예방적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도 차원의 2대 핵심 대응 방안을 촉구했다.

먼저 '산업도시 특화 환경지원체계' 구축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정밀 측정망 확대 및 환경 데이터 실시간 공개를 통해 투명성 확보하고, 사후약방문식 관리를 탈피하여 도가 직접 주도하는 선제적 환경개선 사업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강원 지역 '해양환경정화선' 조속 도입 및 통합 해양관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강원지역해양쓰레기만 4,210톤에 달하나, 전국 8개 시ㆍ도에서 17척이 운항 중인 해양환경정화선이 강원 지역에는 단 한 척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상시 수거 및 재난 시 부유쓰레기 신속 대응을 위해 해양환경정화선을 시급히 도입하여 해양 생태계 복원과 어업 생산성 회복을도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이동호 의원은 “수익과 발전 뒤에 숨은 주민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되며, 경제적 이익만큼 환경권 보장이라는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가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강원자치도가 동해시의 환경문제를 도 전체의 과제로 인식하고 구체적인 정책 수립과 예산 반영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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