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영훈 의원, “직업계고 학생도 동등한 교육 기회 보장받아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1-06 19:25:12
김영훈 의원, 학교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이행 실태 점검 및 추가 설치계획 제출 요구
▲ 경기도의회 김영훈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11월 6일 김포·의정부·파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현장실습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학교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학생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훈 의원은 먼저 직업계고 학생들이 일반고 학생들과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실습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 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영훈 의원은 “직업계고는 전체 192학점 중 전문교과가 80학점을 차지할 만큼 실습교육의 비중이 크다”며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실습장비와 재료가 부족하다면 이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영훈 의원은 이어 “교육현장에서는 노후화된 실습 장비와 기자재 부족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교육지원청은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예산을 편성하고 학생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훈 의원은 특히 지난 9월 시작된 ‘교실 밖으로 출근합니다’ 캠페인을 언급하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과 노동권 보호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영훈 의원은 “직업계고 학생들은 재학 중 산업현장에 진출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공교육 차원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훈 의원은 아울러 지역별 직업교육협의회가 형식적인 회의 운영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영훈 의원은 “직업교육협의회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이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이어지고,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체계”라며 “단순히 연간 몇 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성과를 보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기업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의원은 또한 지역 산업진흥기관과 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기업을 발굴하고, 학교와 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김영훈 의원은 학교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교육지원청의 대응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영훈 의원은 2025년 2월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교 내 CCTV 설치 의무가 강화된 점을 강조했다.

김영훈 의원은 “기존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CCTV를 설치하던 부분이 법 개정으로 의무화됐다”며 “법이 시행된 이후 각 학교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교육지원청이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포교육지원청은 관내 CCTV 498대 중 497대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파주교육지원청은 관내 119개 학교 중 118개 학교에 총 4,123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지역 미설치 학교 1곳은 군사시설 관련 법령에 따른 제한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

김영훈 의원은 “기존 법령에 따라 CCTV가 설치돼 있었더라도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법 개정 취지에 맞춰 추가적인 사각지대가 없는지 다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훈 의원은 이어 “각 학교의 CCTV 설치 현황과 추가 설치 필요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향후 보완계획이 있다면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영훈 의원은 지역공모교육장 제도와 관련해서도 제도 도입 취지에 맞는 지역 중심 교육행정을 당부했다.

김영훈 의원은 “지역공모교육장 제도의 핵심은 지역의 교육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는 교육장이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며 “지역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교육행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영훈 의원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일과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모두 교육당국이 책임져야 할 기본적인 책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충분히 배우고, 안전하게 성장하며, 사회에 진출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지방의회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직업계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 3년 동안 충분한 교육과 준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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