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야전부대 여단장급인 대령이 학군단장인데…한 해 학군 임관은 한 자릿수”
-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09-29 19:30:04
서울권 학군단 절반, 올해 임관 인원 10명 미만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서울권 일부 육군 학군단이 대령급 단장을 두고도 한 해 배출하는 장교는 1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단장급 지휘관에 장교·군무원 등 운영인력 편제까지 갖춘 육군 학군단의 임관 실적 저조 추세와 관련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육군 학군단 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6년 서울 동부·서부권역 24개 학군단 중 절반인 12개 학군단의 임관 인원이 10명 미만이었다. 이들 12곳의 장교·군무원 편제는 총 36명이지만, 올해 임관 인원은 74명으로 편제 인력 1명당 약 2.1명에 그쳤다.
대령급 단장 직위를 둔 학군단에서도 임관 실적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한양대는 장교 2명·군무원 1명 등 총 3명 편제에 올해 임관 인원이 6명이었다. 중앙대는 편제 3명에 임관 7명, 고려대는 편제 4명에 임관 8명, 동국대는 편제 3명에 임관 9명이었다.
이들 4개 학군단은 각각 대령급 단장 직위를 두고 있으며, 장교·군무원 편제는 총 13명이다. 이에 반해 올해 배출한 장교는 모두 30명으로, 편제 인력 1명당 임관 인원은 약 2.3명에 불과했다.
대령은 야전에서 2천여 명 규모의 여단급 부대의 지휘를 맡는 고급 영관장교다. 후보생 교육과 모집을 담당하는 학군단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연간 장교 배출 인원이 6~9명에 그치는 학군단에 대령급 지휘관과 별도의 운영인력 편제를 두는 것이 적정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간 임관 인원이 운영인력 편제와 같거나 적은 학군단도 있었다. 중령급 단장 직위를 둔 성균관대는 장교 2명·군무원 2명 등 총 4명 편제에 올해 임관 인원이 3명으로, 임관자보다 편제 인력이 많았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각각 편제 3명에 임관 3명, 경희대는 편제 4명에 임관 4명이었다. 이들 4곳의 편제는 총 14명인 반면, 올해 임관 인원은 총 13명이었다.
같은 서울권에서도 편제 대비 임관 실적 차이는 컸다. 상명대와 서경대는 각각 장교 2명 편제에 올해 3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일부 학군단은 이보다 많은 인력 편제를 두고도 한 해 배출하는 장교가 3~4명에 머물렀다. 임관 인원이 10명 미만인 서울권 학군단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1개였지만, 2023년 2개, 2024년 3개, 2025년 6개, 2026년 12개까지 늘어났다.
서울 외 권역과 비교해도 차이가 뚜렷했다. 서울 외 84개 학군단 중 올해 임관 인원이 10명 미만인 곳은 6개로 7.1%였다. 서울권은 50.0%로, 해당 비율이 서울 외 권역의 7배에 달했다. 학군단당 평균 장교·군무원 편제는 서울권 2.92명, 서울 외 권역 2.88명으로 거의 같았다. 사실상 같은 학군단이어도 서울과 비수도권의 양성 교육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 의원은 “일부 학군단은 연간 임관 인원이 장교·군무원 편제 인원보다도 적은 만큼, 서울 지역의 경우 권역별 학군단으로 통합 등 효율적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육군은 학군단장 직급과 인력 편제를 재검토하고, 각 대학별 학군단의 편제는 보전하더라도 동일 권역 대학 간 훈육·행정 공동 운영 등 실질적인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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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서울권 일부 육군 학군단이 대령급 단장을 두고도 한 해 배출하는 장교는 10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단장급 지휘관에 장교·군무원 등 운영인력 편제까지 갖춘 육군 학군단의 임관 실적 저조 추세와 관련해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육군 학군단 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6년 서울 동부·서부권역 24개 학군단 중 절반인 12개 학군단의 임관 인원이 10명 미만이었다. 이들 12곳의 장교·군무원 편제는 총 36명이지만, 올해 임관 인원은 74명으로 편제 인력 1명당 약 2.1명에 그쳤다.
대령급 단장 직위를 둔 학군단에서도 임관 실적은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한양대는 장교 2명·군무원 1명 등 총 3명 편제에 올해 임관 인원이 6명이었다. 중앙대는 편제 3명에 임관 7명, 고려대는 편제 4명에 임관 8명, 동국대는 편제 3명에 임관 9명이었다.
이들 4개 학군단은 각각 대령급 단장 직위를 두고 있으며, 장교·군무원 편제는 총 13명이다. 이에 반해 올해 배출한 장교는 모두 30명으로, 편제 인력 1명당 임관 인원은 약 2.3명에 불과했다.
대령은 야전에서 2천여 명 규모의 여단급 부대의 지휘를 맡는 고급 영관장교다. 후보생 교육과 모집을 담당하는 학군단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연간 장교 배출 인원이 6~9명에 그치는 학군단에 대령급 지휘관과 별도의 운영인력 편제를 두는 것이 적정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간 임관 인원이 운영인력 편제와 같거나 적은 학군단도 있었다. 중령급 단장 직위를 둔 성균관대는 장교 2명·군무원 2명 등 총 4명 편제에 올해 임관 인원이 3명으로, 임관자보다 편제 인력이 많았다. 서강대와 홍익대는 각각 편제 3명에 임관 3명, 경희대는 편제 4명에 임관 4명이었다. 이들 4곳의 편제는 총 14명인 반면, 올해 임관 인원은 총 13명이었다.
같은 서울권에서도 편제 대비 임관 실적 차이는 컸다. 상명대와 서경대는 각각 장교 2명 편제에 올해 3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일부 학군단은 이보다 많은 인력 편제를 두고도 한 해 배출하는 장교가 3~4명에 머물렀다. 임관 인원이 10명 미만인 서울권 학군단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1개였지만, 2023년 2개, 2024년 3개, 2025년 6개, 2026년 12개까지 늘어났다.
서울 외 권역과 비교해도 차이가 뚜렷했다. 서울 외 84개 학군단 중 올해 임관 인원이 10명 미만인 곳은 6개로 7.1%였다. 서울권은 50.0%로, 해당 비율이 서울 외 권역의 7배에 달했다. 학군단당 평균 장교·군무원 편제는 서울권 2.92명, 서울 외 권역 2.88명으로 거의 같았다. 사실상 같은 학군단이어도 서울과 비수도권의 양성 교육의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성 의원은 “일부 학군단은 연간 임관 인원이 장교·군무원 편제 인원보다도 적은 만큼, 서울 지역의 경우 권역별 학군단으로 통합 등 효율적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육군은 학군단장 직급과 인력 편제를 재검토하고, 각 대학별 학군단의 편제는 보전하더라도 동일 권역 대학 간 훈육·행정 공동 운영 등 실질적인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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