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준 의원, HUG 무담보채권 1조원 넘었는데...채권추심 맡기고도 금융재산 압류 ‘0’
-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10-05 19:45:05
- 안태준 의원, “쓸 수 있는 회수수단 제대로 활용했는지 점검해야”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용정보회사(CA사)에 약 1조 원 규모의 채권추심을 맡기고도 CA사를 통한 채무자의 예금 등 금융재산을 확인하고 압류하는 방식은 한 번도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HUG가 담보를 처분하고도 돌려받지 못한 무담보채권은 1조 원을 넘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을)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무담보채권 잔액은 ▲2023년 1,444억 원에서 ▲2024년 2,939억 원 ▲2025년 5,962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8월에는 1조175억 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수도 1,578건에서 1만64건으로 늘었다.
무담보채권은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한 전세보증금 가운데 집주인의 주택 등 담보를 처분하고도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다.
HUG는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CA사에 총 2만209건, 원금 기준 9,976억 원 규모의 채권추심을 위임했다. 그러나 CA사를 통해 채무자의 금융재산을 확인하거나 압류한 실적은 없었고, 이 방식으로 회수한 금액 역시 ‘0원’이었다.
CA사를 통한 금융정보 파악·압류추심 제도는 무담보채권이 이미 1조 원을 넘어선 뒤인 올해 9월에야 시작됐다. HUG는 2026년 9월부터 CA사를 통해 채무자의 금융정보를 파악하고 압류·추심하는 제도를 새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도 HUG가 채무자의 부동산은 조사하면서도 예금 등 금융재산은 조사하지 않았고, CA사를 통해 금융정보를 파악해 압류할 수 있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태준 의원은 “보증사고에 따른 대위변제 이후 구상채권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단순 재산조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금융재산 확인부터 압류, 실제 회수까지 이어지는 적극적인 채권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안태준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용정보회사(CA사)에 약 1조 원 규모의 채권추심을 맡기고도 CA사를 통한 채무자의 예금 등 금융재산을 확인하고 압류하는 방식은 한 번도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이 HUG가 담보를 처분하고도 돌려받지 못한 무담보채권은 1조 원을 넘어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을)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무담보채권 잔액은 ▲2023년 1,444억 원에서 ▲2024년 2,939억 원 ▲2025년 5,962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8월에는 1조175억 원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수도 1,578건에서 1만64건으로 늘었다.
무담보채권은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지급한 전세보증금 가운데 집주인의 주택 등 담보를 처분하고도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다.
HUG는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CA사에 총 2만209건, 원금 기준 9,976억 원 규모의 채권추심을 위임했다. 그러나 CA사를 통해 채무자의 금융재산을 확인하거나 압류한 실적은 없었고, 이 방식으로 회수한 금액 역시 ‘0원’이었다.
CA사를 통한 금융정보 파악·압류추심 제도는 무담보채권이 이미 1조 원을 넘어선 뒤인 올해 9월에야 시작됐다. HUG는 2026년 9월부터 CA사를 통해 채무자의 금융정보를 파악하고 압류·추심하는 제도를 새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도 HUG가 채무자의 부동산은 조사하면서도 예금 등 금융재산은 조사하지 않았고, CA사를 통해 금융정보를 파악해 압류할 수 있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태준 의원은 “보증사고에 따른 대위변제 이후 구상채권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단순 재산조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금융재산 확인부터 압류, 실제 회수까지 이어지는 적극적인 채권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