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환경방사선 실시간 공개 넘어, 이상수치 원인·판단결과까지 알려야”
-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10-13 08:15:14
포천·정읍·군산 ‘경고준위’ 측정 사례… 이유는 장비 이상으로 확인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에서 ‘경고준위’에 해당하는 높은 측정값이 발생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장비 이상 또는 강우·장비 이상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원안위는 전국 252개소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통해 방사선량률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측정값과 경보단계를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IERNet)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측정값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났을 때 일반 국민이 해당 수치만으로 실제 방사능 이상상황인지, 측정장비의 이상인지, 강우 등 자연현상에 따른 일시적 변화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원안위가 한준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경기 포천에서는 122μSv/h, 2020년 1월 전북 정읍에서는 63.4μSv/h, 2024년 2월 전북 군산에서는 162μSv/h의 일시적인 측정값 상승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 사례는 모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시스템에 자동통보됐으며, 이후 원인분석과 조치가 이뤄졌다. 최종적으로 포천과 정읍은 장비 이상, 군산은 강우 및 장비 이상이 원인으로 확인됐고, 해당 장비는 교체됐다.
다만 제출자료만으로는 각 사례의 원인 확인이 완료된 정확한 시각이나, 당시 국민이 공개된 측정정보를 통해 최종 판단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한 의원은 실시간 측정값 공개와 함께 해당 수치의 의미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수치가 발생했을 때 원인 확인이 진행 중인지, 확인 결과 실제 방사능 이상상황이었는지 등을 측정정보와 연계해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원안위는 의원실 추가답변을 통해 측정장비 이상 등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점검중’으로 표시하고, 점검이 완료되면 결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정보공개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은 “환경방사선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숫자뿐 아니라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라며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면 현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인지, 최종적으로 어떤 원인에 따른 것이었는지까지 국민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안위에 요청한 ‘점검중’ 표시와 결과 공개는 필요한 개선 방향”이며 “실제 방사능 이상 여부에 대한 판단결과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국민이 환경방사선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개선 범위와 구체적인 시행 시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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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에서 ‘경고준위’에 해당하는 높은 측정값이 발생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장비 이상 또는 강우·장비 이상으로 확인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원안위는 전국 252개소의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통해 방사선량률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측정값과 경보단계를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IERNet)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측정값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났을 때 일반 국민이 해당 수치만으로 실제 방사능 이상상황인지, 측정장비의 이상인지, 강우 등 자연현상에 따른 일시적 변화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원안위가 한준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경기 포천에서는 122μSv/h, 2020년 1월 전북 정읍에서는 63.4μSv/h, 2024년 2월 전북 군산에서는 162μSv/h의 일시적인 측정값 상승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 사례는 모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시스템에 자동통보됐으며, 이후 원인분석과 조치가 이뤄졌다. 최종적으로 포천과 정읍은 장비 이상, 군산은 강우 및 장비 이상이 원인으로 확인됐고, 해당 장비는 교체됐다.
다만 제출자료만으로는 각 사례의 원인 확인이 완료된 정확한 시각이나, 당시 국민이 공개된 측정정보를 통해 최종 판단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한 의원은 실시간 측정값 공개와 함께 해당 수치의 의미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수치가 발생했을 때 원인 확인이 진행 중인지, 확인 결과 실제 방사능 이상상황이었는지 등을 측정정보와 연계해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원안위는 의원실 추가답변을 통해 측정장비 이상 등 점검이 필요한 경우 ‘점검중’으로 표시하고, 점검이 완료되면 결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정보공개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준호 의원은 “환경방사선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숫자뿐 아니라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라며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면 현재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인지, 최종적으로 어떤 원인에 따른 것이었는지까지 국민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안위에 요청한 ‘점검중’ 표시와 결과 공개는 필요한 개선 방향”이며 “실제 방사능 이상 여부에 대한 판단결과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국민이 환경방사선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개선 범위와 구체적인 시행 시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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