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계좌 노린 보이스피싱 5년간 2배 증가대포통장 등 사기이용 계좌 3배 이상 급증!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10-15 09:10:12
이상거래 탐지 1만 1,860건, 2025년 2,749건으로 2021년 대비 91% 급증!
▲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이상거래가 5년 새 2배 가까이 늘고, 대포통장 등 사기이용계좌도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년~2026년 8월) 이상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탐지된 이상거래는 총 1만 1,86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440건에서 2022년 2,550건으로 증가한 후 2023년 1,473건, 2024년 1,656건으로 하락했으나, 2025년 2,749건으로 다시 급증해 2021년 대비 91%나 늘었으며, 올해도 8월 말까지 1,992건으로 조사됐다.

이상거래를 탐지한 뒤 지급정지 등 임시조치로 피해를 막은 예방금액은 2021년 126억 5,600만 원에서 2025년 560억 4,400만 원으로 5년 간 4.4배가 늘었으며, 올해도 8월말까지 308억 9,600만 원을 기록해, 5년여간 총 1,474억 5,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당 예방금액도 2021년 약 879만 원에서 2025년 약 2,039만 원으로 2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어 돈을 이체했거나 이체를 시도한 '피해자계좌'가 7,754건(65.4%)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피해금을 입금받는 대포통장 등 '사기이용 계좌'는 4,106건(34.6%)로 나타났다. 특히, '사기이용 계좌'는 2021년 396건에서 2025년 1,294건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교 의원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농민과 서민의 재산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농협은 농민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금융기관인 만큼, 진화하는 수법에 맞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과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실질적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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