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전해철·권덕철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앙정부 · 국회 / 최용달 기자 / 2020-12-22 09:55:08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후보자·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국회는 2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전 후보자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당·정·청에서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 속에 정책역량 검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전 후보자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당시 지인의 특별사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해철 후보자는 2003년 정보기술(IT) 기업 임원이던 지인의 변호인을 맡아 허위 재무제표 작성·공시 등의 혐의로 재판을 치르기도 했다.

전 후보자가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기술보증기금 사건을 법무법인 해마루에 몰아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마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전해철 후보자 등이 몸담았던 곳이다. 이에 대해서도 전해철 후보자 측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꼽히는 전 후보자가 선거관리 주무부처를 맡아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보건복지부 권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제기하는 배우자의 강남 아파트 갭투자 의혹, 농지 투기 의혹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24일에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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