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기억의 연대가 역사를 바로 세운다”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8-14 10:05:06
13일, 2026년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참석
▲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기억의 연대가 역사를 바로 세운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송형곤 의장(더민주·고흥1)은 13일 전일빌딩에서 열린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한 의회의 책무를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기림의날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용기 있는 증언에서 평화와 연대의 발걸음으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민형배 시장과 김대중 교육감, 통합특별시의회 의원들과 시민사회·여성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송 의장은 기념사에서 “1991년 8월 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오랜 두려움의 벽을 깨고 세상 앞에 나선 용기 있는 공개 증언은 침묵 속에 닫혀 있던 진실의 문을 열었다”며 “이는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굳건한 연대의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이 연대가 될 때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힘이 생긴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그 숭고한 용기와 연대의 의지를 계승해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억압받는 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통받는 이와 함께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변화를 이끌어 온 전남·광주의 시민정신으로 인권과 평화가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피해자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과 존엄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의정의 소명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법률에 따라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