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이어 교육혁신선도지역까지…구미 교육혁신 본격화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1-04 10:10:13
전국 130개 신청지역 중 43개 지역 선정, 경북도내 구미시 유일하게 2유형 선정
▲ 왼쪽에서 7번째 부터 김주형 대표, 구미시장 김장호, 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남우현 지부장, 송정맛길상가번영회 김윤태 회장, 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조정남 부지부장, 대한제과협회 구미시지부 최권수 지부장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구미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교육부 주관 ‘교육혁신선도지역’에선정되며 지역 교육혁신에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 경북 유일 2유형 선정…교육혁신 기반 확대
교육부는 11월 3일 전국 130개 신청지역 중 43개 지역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1유형은 32곳, 2유형은 11곳으로, 구미시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2유형에 선정됐다.

1유형은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유형은 비수도권 기초·광역자치단체와 수도권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구미시는 2유형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산업·교육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혁신 모델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지정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최대 5년으로 구미시는 특별교부금 100억 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4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 8월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구미교육지원청, 지역 대학·연구기관, 지역 기업협의체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구미교육혁신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지역 교육혁신을 위해 각계 각층의 지역 역량을 결집했다. 특히 협의체 산하에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TF팀을 구성해 기관별 역할과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하여 사업기획을 구체화했다. 이러한 지역 교육 주체 간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인 준비가 이번 선정으로 이어졌다.

■ 농촌학교부터 미래산업까지…5대 교육혁신 모델 추진
구미시는 ‘배움의 기회를 보장하고 성장과 정주를 잇는 구미 G-EDU 교육생태계’를 비전으로 △모두 배움 △미래 이음 △함께 키움 등 3대 전략과 5대 대표 혁신모델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학교별 특색교육과 공동교육을 결합한 ‘구미 농촌 연합 배움학교’ ▲AI 맞춤학습과 위기학생 지원을 연계한 ‘구미학생 성장보장체계’ ▲IB 수업·평가 혁신을 초·중·고로 확산하는 ‘구미 IB탐구 교육연계망’ ▲미래산업 교육부터 취업·정주까지 연결하는 ‘구미미래 인재성장트랙’ ▲돌봄과 마을 배움을 통합한 ‘365 교육생활권’ 등이다.

특히 면 지역 초등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대학·기업과 연계한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강화해 교육이 지역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 교육발전특구와 시너지…2027년부터 본격 추진
이번 선정은 기존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구미형 교육혁신 정책의 지속성과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미시는 학교·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인재가 구미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1~12월 교육부 컨설팅을 거쳐 12월 중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교육혁신선도지역까지 선정된 것은 구미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구미의 우수한 산업과 대학 인프라를 교육과 연결해 아이들에게는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지역에는 우수한 인재가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형 교육혁신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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