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英 FT '서울은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 세계 청년이 찾는 글로벌 유학도시로
-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09-21 10:15:04
오세훈 시장, 민선8기부터 글로벌 인재 유치→취업·창업→정착까지 전 주기 지원 확대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이 세계 청년들이 공부하고 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글로벌 유학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울을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Seoul is the new Paris for university students living abroad)’로 소개하며, 런던·파리·뉴욕 등 전통적인 유학도시 중심이던 글로벌 학생 이동의 흐름이 서울을 비롯한 새로운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FT는 18일(현지시간) '서울은 해외 거주 대학생에게 새로운 파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서울이 전통적인 유학도시를 넘어 문화와 생활방식, 교육·취업 기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학생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유학생들의 도시 선택 기준이 대학의 명성과 취업 전망을 넘어 생활방식, 연결성, 기회, 환경적 가치 등 도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생태계’로 확대되는 가운데, FT는 K-컬처와 역동적인 도시 분위기, 다양한 음식과 경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주거비 등 서울이 가진 도시 경쟁력을 주요 매력으로 꼽았다.
학생 이동 트렌드를 연구하는 아나스타시아 파노리(Anastasia Panori)는 대학의 평판과 취업 전망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오늘날 학생들은 생활방식, 연결성, 기회, 환경적 가치 등 도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생태계’를 더욱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최근 3년간 69% 증가해 30만7,500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FT는 보스턴대학교 학생의 서울 교환학생 경험을 사례로 들며서울에서의 국제적인 도시생활과 새로운 경험이 미국과 유럽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유학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을 찾는 유학생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국제교육협회(NAFSA)의 판타 아우(Fanta Aw) 최고경영자는 과거 서울에서 공부하는 미국 학생 대부분이 한국이나 아시아에 연고를 둔 학생들이었지만, 최근에는 특별한 연고 없이 서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 특정 지역이나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유학지를 넘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찾아 선택하는 도시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서울의 글로벌 유학도시 경쟁력은 국제 평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에서 서울은 2026년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7년에도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QS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는 인구 25만 명 이상이면서 QS 세계대학순위에 포함된 대학을 2곳 이상 보유한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대학 수준과 학생 구성, 도시 매력도, 취업 여건, 생활비, 학생 만족도 등 유학과 학생생활 전반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부터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글로벌 인재 유치 및 정착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을 단순히 공부하고 떠나는 학생이 아니라 서울에서 배우고 일하고 창업하며 함께 성장할 '글로벌 인재'로 규정하고, 유치부터 교육, 취업·창업, 주거·정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우선 서울시는 주요 대학과 협력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천 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해외 현지에서 ‘서울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서울의 대학·교육과정뿐 아니라 생활환경, 취업·창업 기회까지 알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7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서울에 온 유학생들이 학업 이후에도 서울에서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창업 지원도 확대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전담창구를 신설해 진로·취업 상담과 기업 연계를 지원하고, AI기업 인턴십과 스타트업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과 일자리의 연결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30일간의 서울일주’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직무교육까지 함께 제공하는 등 서울을 경험하는 단계에서 서울에서 진로를 설계하는 단계까지 정책을 연결하고 있다.
유학생의 안정적인 생활과 정착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로·취업 상담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의 산업·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이 실제 서울 생활에서 겪는 언어·행정·의료·주거 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담·통역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울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학업을 넘어 생활과 정착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뒤에도 서울에 정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창업지원기관 간 연결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핀테크, 콘텐츠 등 서울의 미래산업 분야와 연계해 외국인 인재가 자신의 전공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창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에게는 창업 공간·멘토링·사업화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학·기업·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과 청년 인재가 서울에서 학업·일자리·창업·문화생활을 함께 누리고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 교육·산업·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 세계 인재가 찾고 머물며 성장하는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이제 세계 청년들이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넘어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찾아 모이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문화와 교육,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서울만의 도시 경쟁력을 더욱 키워 세계의 인재가 모이고 성장하는 도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을 글로벌 인재의 허브이자 세계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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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서울이 세계 청년들이 공부하고 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글로벌 유학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의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울을 ‘유학생에게 새로운 파리(Seoul is the new Paris for university students living abroad)’로 소개하며, 런던·파리·뉴욕 등 전통적인 유학도시 중심이던 글로벌 학생 이동의 흐름이 서울을 비롯한 새로운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고 조명했다.
FT는 18일(현지시간) '서울은 해외 거주 대학생에게 새로운 파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서울이 전통적인 유학도시를 넘어 문화와 생활방식, 교육·취업 기회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학생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유학생들의 도시 선택 기준이 대학의 명성과 취업 전망을 넘어 생활방식, 연결성, 기회, 환경적 가치 등 도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생태계’로 확대되는 가운데, FT는 K-컬처와 역동적인 도시 분위기, 다양한 음식과 경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주거비 등 서울이 가진 도시 경쟁력을 주요 매력으로 꼽았다.
학생 이동 트렌드를 연구하는 아나스타시아 파노리(Anastasia Panori)는 대학의 평판과 취업 전망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오늘날 학생들은 생활방식, 연결성, 기회, 환경적 가치 등 도시가 제공하는 전반적인 ‘생태계’를 더욱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최근 3년간 69% 증가해 30만7,500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FT는 보스턴대학교 학생의 서울 교환학생 경험을 사례로 들며서울에서의 국제적인 도시생활과 새로운 경험이 미국과 유럽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유학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을 찾는 유학생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국제교육협회(NAFSA)의 판타 아우(Fanta Aw) 최고경영자는 과거 서울에서 공부하는 미국 학생 대부분이 한국이나 아시아에 연고를 둔 학생들이었지만, 최근에는 특별한 연고 없이 서울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이 특정 지역이나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유학지를 넘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찾아 선택하는 도시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서울의 글로벌 유학도시 경쟁력은 국제 평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에서 서울은 2026년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2027년에도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QS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는 인구 25만 명 이상이면서 QS 세계대학순위에 포함된 대학을 2곳 이상 보유한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대학 수준과 학생 구성, 도시 매력도, 취업 여건, 생활비, 학생 만족도 등 유학과 학생생활 전반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8기부터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글로벌 인재 유치 및 정착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을 단순히 공부하고 떠나는 학생이 아니라 서울에서 배우고 일하고 창업하며 함께 성장할 '글로벌 인재'로 규정하고, 유치부터 교육, 취업·창업, 주거·정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우선 서울시는 주요 대학과 협력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천 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해외 현지에서 ‘서울 유학박람회’를 개최해 서울의 대학·교육과정뿐 아니라 생활환경, 취업·창업 기회까지 알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7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유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서울에 온 유학생들이 학업 이후에도 서울에서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창업 지원도 확대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 전담창구를 신설해 진로·취업 상담과 기업 연계를 지원하고, AI기업 인턴십과 스타트업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과 일자리의 연결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30일간의 서울일주’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직무교육까지 함께 제공하는 등 서울을 경험하는 단계에서 서울에서 진로를 설계하는 단계까지 정책을 연결하고 있다.
유학생의 안정적인 생활과 정착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로·취업 상담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의 산업·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이 실제 서울 생활에서 겪는 언어·행정·의료·주거 등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상담·통역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울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학업을 넘어 생활과 정착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뒤에도 서울에 정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대학·창업지원기관 간 연결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핀테크, 콘텐츠 등 서울의 미래산업 분야와 연계해 외국인 인재가 자신의 전공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창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에게는 창업 공간·멘토링·사업화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대학·기업·민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외국인 유학생과 청년 인재가 서울에서 학업·일자리·창업·문화생활을 함께 누리고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의 교육·산업·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 세계 인재가 찾고 머물며 성장하는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이제 세계 청년들이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넘어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찾아 모이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문화와 교육,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서울만의 도시 경쟁력을 더욱 키워 세계의 인재가 모이고 성장하는 도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울을 글로벌 인재의 허브이자 세계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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