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공무 출장 ‘항공 마일리지’ 기부한다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6-05-22 10:35:07
올해 첫 시행, 적립 포인트 활용 물품 구매
▲ 광주광역시남구청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광주 남구가 공무 수행 과정에서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지역사회 환원에 활용하는 ‘공무 출장 항공 마일리지 기부 사업’ 시행에 나선다.

남구는 22일 “공무 국외 출장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사 마일리지로 생활 물품 등을 구매한 뒤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면서 “올해부터 첫 시행을 통해 공공자원의 선순환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직사회 내 사회공헌 실천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개인에게 귀속될 수 있는 출장 마일리지를 공공 가치 실현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복지 증진이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무 국외 출장 시 발생하는 항공 마일리지의 체계적인 관리 기준을 정비했으며, 후속 운영 절차까지 마련하면서 본격적인 시행에 나서고 있다.

구청 직원들이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는 물품을 구매하는데 활용된다.

지원 물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수요와 대상자의 생활 여건 등을 반영해 생필품을 비롯해 위생용품, 생활 지원 물품 등의 품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청 직원 177명이 쌓아둔 공무 출장 항공 마일리지는 185만 6,925원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3명은 이미 마일리지 7만 8,552원을 사용해 치약과 화장지, 욕실 클리너 제품 등을 기부했다.

항공 마일리지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나머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공직사회 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공공자원의 사회 환원이라는 긍정적 행정 모델로 조직 내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자원이라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고,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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