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알기를 하찮은 물건 취급하듯이 해"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0-11-03 10:44:23
주호영 원내대표,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 당원 투표를 동원해 말을 뒤집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부산 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전 당원 투표와 관련해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 당원 투표를 동원해 말을 뒤집었다"고 전하며 "민주당이 말하는 전 당원 투표는 '앞말을 뒤집는다'는 뜻으로 사전에 올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투표율 26.35%로 요건을 못 갖춰 폐기해야 하는데도 단순히 여론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또 말을 바꿨다"며 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도덕적인 후보를 찾아 세우겠다'고 말한 데 대해 "지금까지는 도덕적이지 않은 후보를 내서 이런 일이 생겼나"라며 "권력형 성폭력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고 2·3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 게 (민주당의) 피해자 중심주의인가"라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런 당헌 개정 절차가 대통령의 뜻에 맞는 것인지, 요건을 갖춘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