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미래 세대가 갚게 한다면 그 정부는 패륜 정부"

중앙정부 · 국회 / 최용달 기자 / 2020-09-03 10:46:20
안철수 대표, "재난지원금 재난 당한 분들께 선별적 지원해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최고위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국가채무가 증가한 데 대해 "이 정권의 5년 집권 기간만 나라 빚이 400조 원을 넘어서고, 그 때문에 우리 국민은 1인당 2천만 원이 넘는 빚을 떠안게 됐다"고 전하며 "정부가 빚을 내서 모든 생색은 다 내고 빚은 미래 세대가 갚게 한다면 그 정부는 패륜 정부"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특히 "미래 세대가 골병드는 엄청난 빚을 내서 또 다시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는 인기 영합적 발언을 한다면 이 정권의 나라 살림살이는 오직 선거만을 노리는 방탕 그 자체"라며 "재난지원금은 재난을 당한 분들께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또 "청개구리 대통령도 아닌데 말은 국민 통합을 외치면서 행동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쪽으로 가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요즘 대통령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한다. '레이저'라는 별명이 붙었던 전임 대통령의 눈빛을 닮아간다고 한다"며 "정권 밖이 아니라 안부터 먼저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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