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강제배정 취소요구
- 중앙정부 · 국회 / 최용달 기자 / 2020-06-16 10:59:47
통합당, '의장실 항의 방문’
국회의장 직권 6개 상임위 강제 배정 반발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미래통합당 의원 20여명은 16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자신들의 상임위원회 강제 배정을 취소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전날 국회는 통합당의 불참 속에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전 통합당 일부 의원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박 의장에게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바로 취소하고 강제 배정으로 구성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제 배정된 상임위에서 활동할 수 없다"며 오후에 열릴 예정인 상임위 전체회의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박 의장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다투는 게 과연 국민 눈에 문젯거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가. 어제 나는 최소한의 상임위원장을 택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통합당 의원들에게 "대화와 협상이 가능하도록 지도부에 힘을 좀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의장실 방문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끌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상임위 강제 배정과 일방적 위원장 선임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헌정사로 남을 것이라고 전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국회의장 직권 6개 상임위 강제 배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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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출처=연합뉴스] |
전날 국회는 통합당의 불참 속에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전 통합당 일부 의원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박 의장에게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바로 취소하고 강제 배정으로 구성된 상임위의 위원장 선출도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제 배정된 상임위에서 활동할 수 없다"며 오후에 열릴 예정인 상임위 전체회의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박 의장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다투는 게 과연 국민 눈에 문젯거리가 되겠다고 생각하는가. 어제 나는 최소한의 상임위원장을 택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통합당 의원들에게 "대화와 협상이 가능하도록 지도부에 힘을 좀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의장실 방문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끌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상임위 강제 배정과 일방적 위원장 선임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헌정사로 남을 것이라고 전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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