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용이 아닌 국가백년대계"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2-26 11:04:43
김태년 원내대표, "야당의 선거 과잉이고 국민 모독하는 자충수"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재·보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야당의 선거 과잉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자충수"라고 전하며 "선거용이 아닌 국가백년대계"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음모론적 시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북풍 한파도, 따뜻한 날씨도 모두 선거용이 된다.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 보고회에 참석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서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국책사업을 시작도 전에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사업비가 28조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은 다양한 시나리오 중 최대 사업비를 개략적으로 추산한 가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경제를 살릴 입법 총력전은 3월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3월 국회 최우선 과제는 4차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안 처리다. 동시에 민생회복, 경제활력 입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