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2026년 을지연습 실시, 접적지역 맞춤형 비상대비태세 총력

강원/제주 / 최제구 기자 / 2026-08-14 11:05:22
12일 위기관리연습 시작으로 18일 ~ 21일(3박 4일간) 본 연습 진행
▲ 철원군 2026년 을지연습 실시, 접적지역 맞춤형 비상대비태세 총력

[코리아 이슈저널=최제구 기자] 철원군이 국가 비상사태 및 전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철원군을 비롯해 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교육지원청 등 관내 6개 기관 540여 명이 참가한다.

전쟁 이전 국지도발에 신속 대응하는 위기관리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총력전 전환을 숙달하는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누어 실전과 같이 실시된다.

지난 12일에는 국지도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초기대응반 가동 및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통합방위지원본부 설치·운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본 연습에서는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행정전환 훈련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도상연습 ▲전시 종합상황실 및 6대 전쟁수행기구 창설·운영 훈련이 24시간 연속 진행된다.

특히 철원군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하여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접적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은 비상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으로, 철원군 요양병원 취약계층 이동 훈련과 PS-LTE(재난안전통신망)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보고 훈련이 병행된다.

공습대비 전국 동시 민방위훈련은 적 공습 경보 발령에 따라 가까운 대피시설로 신속히 이동하는 대피 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한다.

전시 양곡배급훈련은 김화읍에서 실시하며 전시 식량수급 안정을 위해 양곡 수송부터 임시 배급소 설치, 배급 카드 발급 및 실제 배급 절차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숙달한다.

아울러 군수 주재로 열리는 전시현안과제 토의에서는 전시 예산 적정성 검토와 접적지역 주민이동 간 제한사항 조치를 집중 논의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내년도 비상대비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12일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한 철원군수는“형식적인 연습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전시 전환 절차를 몸소 체득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을지연습의 핵심”이라며“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및 전시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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