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국립의대 문제 “서남권 시민 목소리 외면해선 안 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08 11:15:02
윤난실 부시장 “취임하면 서남권 주민 가장 먼저 만나겠다”
▲ 문애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비례)이 10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실시한 시민주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6일 열린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립의대 문제와 관련한 서남권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은 “시민주권과 균형발전은 가장 취약한 지역과 계층의 목소리가 행정에 제대로 반영될 때 가능하다”며 “국립의대 문제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서남권 주민들의 목소리에 통합특별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립의대 선정 과정과 관련해 서남권 주민들이 평가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매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서남권의 시장이기도 한 통합특별시장은 적어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이 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지 직접 듣고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윤 후보자는 “취임하면 가장 먼저 만나야 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남권의 취약한 의료환경과 생명에 대한 위협, 그동안 누적됐다고 느끼는 차별과 피해가 있는 만큼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계획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국립의대 문제 자체는 행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면서도 “서남권의 한을 의대로 풀어드릴 수는 없지만, 취약한 의료환경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시장과 다른 부시장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문 의원은 “서남권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다른 지역의 기회를 빼앗자는 것이 아니라 오랜 의료취약 문제와 선정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다는 것”이라며 “통합이 지역 간 갈등을 덮는 방식이 아니라 소외됐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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