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역사를 울려라! …‘2025 진주역사골든벨’성료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5-10-20 11:20:09
진주성에서 펼쳐진 역사·문화 퀴즈 한마당, 250여 명 참여로 큰 호응
▲ ‘2025 진주역사골든벨’성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진주시는 지난 19일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 진주역사 골든벨’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진주향당이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참가자들이 진주의 역사와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지식과 집중력을 겨루는 역사 퀴즈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참가 자격을 진주 시민으로 한정하지 않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되어, 진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몰리며 총 250여 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회 규정이 개선되어 역대 2등부터 10등까지 수상자들도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층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졌다.

열띤 접전 끝에 최종 우승자인 장다혜 씨에게는 300만 원, 준우승자인 김미숙 씨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꾸준히 공부하며 준비한 참가자들을 위해 대회 중간마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참가자 중 한 명은 “퀴즈를 통해 진주의 역사를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가족과 함께 도전해 더욱 뜻깊었다.

내년에는 꼭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성이라는 상징적인 역사적 공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응원 속에 진주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10월 축제의 마지막 날인 진주의 가을을 더욱 빛나게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는 천년의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이자, 미래세대와 함께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조해 가는 도시이다. 이번 행사가 청년과 시민 모두에게 진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나아가 우리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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