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이슈]“치열한 일상 속 위로”…신천지 과천교회, 3040 부부 소통의 장 마련
- 사회이슈 / 최윤옥 기자 / 2026-06-03 16:37:54
35가정 참석… 음악 공연, 부부 편지 쓰기로 감동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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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서울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3040 부부 신앙 토크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성창호 담임이 발언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사고속에서도 일터와 가정에서 신앙의 균형을 맞추며 치열한 일상을 살아가는 3040세대를 위한 특별한 소통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과천교회(담임 성창호·이하 신천지 과천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0일 교회 내 3040세대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장과 육아, 신앙의 삼중고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부부들을 격려하고, 가정 내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35가정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해 참석자들의 사연을 토대로 한 문답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 출산에 대한 딜레마, 신앙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노력 등 3040 부부들이 현재 마주하는 실질적인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다.
패널로 참여한 신천지 과천교회 성창호 담임은 실제 겪은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성 담임은 갈등과 고민을 해결하는 핵심 열쇠로 부부간 ‘사랑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토크콘서트 전후로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악 공연, 서로의 진심을 나누는 부부 편지 쓰기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일상에 지친 부부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서로의 진심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현장에 참석한 김성웅(가명·37·남) 씨는 “그동안 아내에게 잘 맞춰준다고 생각했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대접받기만을 바라는 남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사소한 일로 다투며 둘이서만 고군분투해 왔는데, 다른 부부들과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니 갈등의 진짜 원인을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경의 가르침대로 앞으로 내 자신이 먼저 가정 안에서 ‘사랑체’가 되어 아내를 더 배려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 이예지(33·여) 씨는 “같은 공감대를 가진 또래 부부들을 만나 생각도 공유하고 친목도 다지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면서 “이 시간을 통해 내 기준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남편을 더 이해하고 노력하는 배려 깊은 아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과천교회 관계자는 “3040세대는 사회와 가정의 중심축이지만, 정작 돌봄에서는 소외되기 쉬운 세대”라며 “가정의 건강함이 곧 지역 사회의 건강함으로 이어진다는 취지 아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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