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 따라 되살아난 선비들의 가을 풍류' 대구 북구문화원, 범국회 개최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21 11:25:19
▲ 대구 북구문화원, 범국회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북구청은 10월 19일 서변동 모선당에서 중양절을 맞아 대구북구문화원(원장 이연희)주관으로 ‘범국회(泛菊會)’가 열렸다고 밝혔다.

범국회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국화가 피는 가을에 국화주와 차를 나누고 시와 음악을 즐기던 우리 고유의 전통 풍속이다. 이번 행사는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선조들의 풍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내빈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소리, 선비춤,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함께 즐기며 옛 선비들의 풍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연희 대구북구문화원장은 “범국회는 자연과 예술을 벗 삼아 삶의 여유를 즐겼던 선조들의 멋이 담긴 문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모습이야말로 옛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참된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