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경에 대한 기준 그때그때 달리해서는 곤란"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3-05 11:33:25
주호영 원내대표, "개발 논리에 밀려서 환경 소홀히 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를 방문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 "정부가 환경에 대한 기준을 그때그때 달리해서는 곤란하다"고 전하며 "지난 정권 때 환경 파괴라고 주장하고 저지하려고 노력했던 것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묵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개발 논리에 밀려서 환경을 소홀히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정부의 커다란 개발 논리에 휩쓸리지 말고 목소리를 내서 환경 보호에 큰 업적 남긴 장관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장관은 "환경부가 어느 정부에서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는 부처 같다"며 "환경부 역할이 더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뿌리 내려야 하지 않나 싶다"고 답변했다.

한 장관은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들이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 희망한다며 "법 제정을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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