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양양송이연어축제, 14만 6천여 명 방문 속 성황리 폐막

강원/제주 / 최제구 기자 / 2026-10-20 11:30:25
지역 청년 예술인·뮤지션·상인이 함께 만든 양양 대표 가을축제
▲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 관련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최제구 기자]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약 14만 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청정자연이 차린 가장 깊은 식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양양의 대표 특산물인 송이와 연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양양 로컬 청년 예술인들이 축제의 키비주얼 제작에 참여해 송이와 연어를 주제로 한 공식 포스터와 캐릭터를 완성했으며, 축제장 곳곳에는 청년 예술인 그룹의 감각을 더한 조형물과 포토존이 조성됐다.

지역 청년들의 창작과 참여를 전면에 담아내며 한층 젊고 감각적인 축제로 탈바꿈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숲과 강의 정령을 모티브로 한 송이 캐릭터 ‘송송이’와 연어 캐릭터 ‘연동이’가 처음 선보이며 축제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을 활용한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페이스아트, 굿즈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잔디광장 일원에 마련된 ‘레이어드 모빌 포토존’은 입체적인 모빌과 바닥 장식을 통해 양양의 가을 자연과 송이·연어의 이미지를 세련되게 표현하며 새로운 인증샷 명소로 등극했다.

양양만의 생태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송이보물찾기 ▲연어 맨손잡기 ▲송이·연어 원정대 ▲양양연어 생태투어 ▲남대천 생태관람열차 등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 친화적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남대천 샛강 테라스에 마련된 미식 공간 ‘천천히(天川喜) 식탁’에서는 로컬 팝업스토어, 소셜다이닝, 송이 담금주 만들기 등이 운영되어 양양의 특색 있는 맛과 지역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렸다.

축제 둘째 날인 17일 저녁에는 특별 콘서트 ‘송이가 나도ROCK, 연어가 오도ROCK’이 개최됐다.

리피, 큐티즈, YHB, 우람밴드 등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 인기 록밴드 크라잉넛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 뮤지션, 상인,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자원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모범적인 사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양군 관계자는 “올해 양양송이연어축제는 송이와 연어라는 지역의 대표 자원에 청년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감각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축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양양만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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