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달서구청장…행정격식 깨는 ‘백지브리핑’ 통해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대혁신에 본격 시동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7-15 11:30:24
달서구,『2026 간부공무원 성과 및 비전 공유회』양일간 개최
▲ 2026 간부공무원 성과 및 비전 공유회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 달서구는 서류 없는‘백지브리핑(白紙-briefing)’공유회 개최를 시작으로 실무·성과 중심의 혁신행정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지난 13일과 14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공유회는 사전에 작성한 문서 없이 오직 ‘화이트보드’만을 이용하여 구정 성과와 미래비전을 설명하는 일명 ‘백지 브리핑’ 형태로 진행됐다.

기존의 일방향적 종이서류 보고 형식에서 전면 탈피한 이번 시도는 소관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있는 간부가 스스로 성과책임을 지는 주체적인 리더로 변모해, 주민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자기완결적 책임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달서구만의 조직문화 개선 의지가 담겨 있다.

이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첫날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확립을 위한 직원 특강 계획’을 1호 결재로 채택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과 일맥상통하는 행보이다.

‘신청사 달서구 유치·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11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등… 전 직원이 함께 이뤄낸 구정 성과 소개에 눈길

특히 이번 공유회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유치, ▲민-관 협업으로 완성한 달서 반려견놀이터 사업 성공사례, ▲1,331명 전 직원의 청렴 의지가 모여 달성한 ‘11년 연속 종합 청렴도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일선 부서원들이 한뜻으로 일궈낸 구정 성과들을 간부 공무원이 직접 소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순 공급자 관점에서 수치만 나열하던 기존의 ‘실적 보고’ 방식이 아닌, 수요자인 구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달성 과제를 재정의한 결과이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리스크를 극복하는 인과적 성공 사례를 부서장들이 책임감 있게 설명함으로써 실무자로 변모하는 파격적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혼자 고민하게 하지 말자’… 리더 공무원부터 실무자까지, 하나의 달서구로 이뤄내는 6대 핵심 정책의 미래 비전을 그리다

달서구는 이날 도출한 성과를 토대로 민선 9기 핵심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미래 비전을 다시 한번 공유하면서, 특히 ▲ 조직문화 혁신 및 실천 과제 도출을 통한 상호 존중, ▲ 성서산단을 ‘직(職)·주(住)·락(樂)’ 의 미래형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성서산업단지 DS밸리 조성’, ▲ 전 세대 동참 경제 선순환형 축제로의 대전환, ▲ 학산공원의 ‘달서숲’ 리브랜딩,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가동으로 복지서비스 강화, ▲ 명품 교육박람회 개최 등 역점 사업 추진의 성공을 위해 모든 리더와 실무자가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자기주도적 구정 운영 방식의 정착을 위해서는 국·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직접 책임지는 한편,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달서구만의 조직 대혁신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하고, 구민들께서 흔들리지 않는 신뢰(행복)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달서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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