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야"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4-09 11:46:0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만과 독선, 아집과 위선, 야당 무시의 일방주의뿐"
▲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지금까지 국회가 잘못한 일들이 무엇인지 하지 못한 일들이 무엇인지 각 상임위별 잘 챙겨서 고칠 것은 고치고 하지 못한 일은 하는 그런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정부 질문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가 와해되어 그 다음주부터 대정부질문을 요청하였으므로 다다음주부터 대정부 질문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권한대행은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하시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전하며 “꼭 그리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주 권한대행은 “지난 4년 동안 협치하겠다고 수차 말했지만 실제 나타난 모습을 오만과 독선, 아집과 위선, 야당 무시의 일방주의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그동안 있어온 법치주의, 민주주의 파괴 등 잘못된 일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는 회복의 1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정말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들과 함께가는 정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사태와 관련해선, "이제라도 확보부터 접종까지 전 과정을 국민께 소상히 보고하고 국회 차원의 조사, 청문회를 통해서라도 그 과정을 짚고 보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정부는 외국 제약사와 계약이 비밀유지로 깜깜이인 채로 국민들께 그저 믿고 따라오라고만 강요한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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