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멈춘 철길 위에 군민의 굼이 있습니다’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5-10-23 12:20:13
용문-홍천 철도 조속 개설 강력 촉구
▲ 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멈춘 철길 위에 군민의 굼이 있습니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홍성기(홍천, 국민의힘) 의원은 제34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문-홍천 철도의 조속한 개설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성기 의원은 ‘홍천은 강원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단 한 줄의 철도도 없는 고장’이라며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교통 불편으로 지역이 고립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문-홍천 철도는 선택이 아닌 홍천의 생명선이며, 강원의 내륙 균형발전의 핵심축’이라고 밝히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좁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정당한 국가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수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홍 의원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며,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강원 7개 공약·15대 추진 과제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다’며, ‘이번이야말로 지역민의 염원에 응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 행정의 논리보다 사람의 삶이 앞서야 하며, 예산의 계산보다 지역의 눈물이 더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또, ‘홍천군청소년의회가 대통령께 손 편지를 보내고, 군 이장연합회가 세종시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주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며 ‘이제 정부와 도가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홍성기 의원은 끝으로 ‘용문-홍천 철도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유입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중앙정부가 협력하여 조속히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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