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버추얼스튜디오' 시설만으론 부족… 제작수요·전문인력·콘텐츠 함께 가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9-22 12:20:41
이성국 회장, 현장 중심 운영 전략으로 연구용역에 충실히 반영할 것
▲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 ㈜웨스트월드 방문한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 의원들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가 전주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의 실효성 있는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주시의회는 의원 연구 단체인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가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영화·영상 및 실감콘텐츠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이성국 회장을 비롯해 진예찬 사무국장, 신유정 감사, 김윤철, 김정명, 신동이, 온혜정, 장병익 의원과 전주시 문화산업과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버추얼·실감콘텐츠 관련 테크 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의 방문이 진행됐다.

방문단은 영화 ‘부산행’과 ‘디즈니+’, ‘무빙’ 등의 가상 배경을 제작한 버추얼 프로덕션 테크 기업인 ㈜이엠엑스(EMX)를 방문, 전주의 공간·문화자원을 디지털 에셋(Asset)으로 구축해 버추얼스튜디오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논의했다.

이어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각효과(VFX)를 담당한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 ㈜웨스트월드를 찾아 버추얼프로덕션 전용 스튜디오, 컬러 그레이딩(DI)실, VFX 작업실 등을 둘러보며 제작수요 확보와 전문인력 운영, 제작사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콘텐츠 전용 인프라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스튜디오의 K-실감스튜디오와 XR스튜디오를 찾아 중소기업 대상 제작지원 체계 및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영화‧문화유산 보존 및 공간 운영 사례도 함께 검토했다. 방문단은 독립‧예술‧고전영화 전용 공공 복합문화 공간인 서울영화센터에서 3개 전용 상영관의 음향‧영사 시스템과 전시‧창작 지원 공간을 둘러보며 전주독립영화의집 상영관 운영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문체부 산하 국가 영상유산 복원·보존 기관인 한국영상자료원과 영화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고전 명작 4K 디지털 복원 사례와 전시 시설을 살피며 전주만의 영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국 회장은 “버추얼스튜디오는 시설 구축만으로 경쟁력이 만들어지지 않고 제작수요와 전문인력, 콘텐츠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전주만의 디지털 에셋 구축을 비롯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전략을 연구회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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