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 신천지 창립 42주년…요한지파 “지역사회·교계와 동행 확장”
- 사회이슈 / 최윤옥 기자 / 2026-03-17 12:54:43
목회자 교류 위한 ‘위너스클럽’ 운영…3년 만에 6배 늘며 ‘화합 모델’로
1995년 지파 조직 구성 후 72배 성장, ‘성경 중심’ 사역으로 내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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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신천지 요한지파 수료식 모습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 제공) |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1984년 3월에 창설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았다. 오늘날 전국 12지파 조직으로 성장한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신천지 요한지파는 12지파 중 본부 지파로 성장의 뿌리가 됐다.
서울과 경기남부 지역에서 신앙의 토대를 다진 신천지 요한지파는 최근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종교 활동을 넘어 사회적 구성원의 책임을 다하고 소통과 상생의 역할을 정립하겠다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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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신천지 평택교회 주일 예배 모습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 제공) |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이번 42주년은 지역사회 및 교계와의 결속을 단단히 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목회자들과의 신학적 교류를 정례화해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화합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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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6회 위너스클럽 목회자포럼 모습 (신천지 예수교 요한지파 제공) |
지역 상생을 위한 봉사…‘배움’을 ‘나눔’으로
신천지 요한지파는 성남, 하남 등의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적극 소통하는 중이다.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 사역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 3536명이 참여해 2359명이 헌혈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점으로 매해 헌혈 봉사를 이어 가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앙적 배움의 결실을 실천으로 옮기는 활동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들이 성경의 가르침대로 실천하고자 정성을 모았다. 이들은 김장 김치 약 2100kg을 직접 담가 지역 내 국가유공자 500가구에 전달했다.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善循環) 모델을 정립한 셈이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일회성 나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필요를 세심히 살펴 지속 가능한 공헌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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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6기 수료 기념 김장 봉사 모습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 제공) |
교계 화합 위한 ‘말씀 교류’… 동반 성장 모델 제시
상생 정신은 지역사회를 넘어 교계 내부의 화합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수도권 목회자 모임인 ‘위너스클럽’ 운영이다. 이 모임은 교단과 교파의 벽을 넘어 목회자들이 사역의 고민을 나누고 신학적으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다.
신학적 교류를 희망하는 목회자 수요가 늘면서 위너스클럽은 출범 3년 만에 참여 인원이 6배로 급증했다. 모임에 참여한 한 목회자는 “몰랐던 말씀을 배우고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며, 내 신앙 자체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같은 교류는 실질적인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 체결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 교재를 설교와 교육에 도입한 협력 교회들이 부흥의 전기를 맞이하는 사례가 늘면서, 교단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교계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2년의 발자취와 성경 중심 사역의 결실
대외적 행보의 바탕에는 42년간 쌓아온 견고한 신앙의 역사가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첫 교회인 과천교회(당시 안양교회)는 1984년 3월 창립 당시 성전이 없어 산이나 들, 성도 자택에서 모이다가 같은 해 6월 안양에 처음으로 교회 공간을 마련했다.
그러다 1995년 신천지예수교회에 있는 전국 교회를 12지파로 구성하면서부터 신천지 요한지파 소속 교회로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10월 경기도 과천으로 교회를 이전한 후 현재 신천지 요한지파는 본부인 과천교회를 포함해 성남·강동·수원·안산·평택·이천·수지·왕십리·동탄·하남 등 총 11개의 교회가 있다.
신천지 요한지파의 성장은 국내 교계의 정체기 속에서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통계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속 교회 10곳 중 7곳이 성도 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교회이며 중대형 교회 또한 그 수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천지 요한지파는 조직이 공식적으로 갖춰진 1995년 대비 현재 무려 72배 이상 성도 수가 성장했다. 성경 말씀에 가치를 두는 사역 기조가 신앙인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말씀을 탐구하고자 하는 수요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현재 신천지 요한지파는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와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 56개의 교회를 설립하며 글로벌 신앙 공동체로 도약 중이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오늘날의 성장은 한결같이 헌신해 온 성도들과 그 곁을 내준 지역 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계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화합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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