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내달 2일께 중환자 1천명 넘어 최대 2천500명 예상"
- 사회이슈 / 최성일 기자 / 2022-02-18 13:00:15
내달 초 정점 예상…"의료체계 여력 있는 거리두기 기간내 도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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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2.18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 방역 당국이 다음 달 초에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1천명에서 최대 2천500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18일 내놓았다.
이기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월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있는데, 그날쯤 중환자 수는 1천명에서 2천500명까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로 급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도 점차 증가세에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으나 최근 증가세로 전환해 300명대 후반까지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385명으로 지난 14일부터 닷새 연속 300명대다.
하지만 당국은 최대 예상치에 달하는 중증 환자가 나오더라도 의료대응 체계 내에서 감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통제관은 "2천명 정도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2천500명까지도 (감당)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9.4%(2천651개 중 779개 사용)로 전날(28.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천872개 남아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1.2%(3천116개 중 1천596개 사용),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3.5%(1만9천985개 중 8천684개 사용)로 절반가량의 여력이 남은 상황이다.
당국은 의료대응 체계 여력이 충분히 남은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유지하는 기간에 유행 정점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수의 민간 전문가들이 (1∼2주 후인)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정점이 될 거라는 예측 모형을 제시하고 있는데, 정부도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에 정점을 형성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입원 병상뿐만 아니라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도 다수 확충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을 1일 2회 모니터링하고 있는 관리의료기관은 이날 0시 기준 699곳으로, 총 20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별도의 관리 없이 필요시에 일반관리군에 전화상담 및 처방을 하는 병·의원도 5천264곳으로 늘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이날 기준 198곳이 운영 중이다. 전날까지 상담센터에서는 진료·처방 상담을 비롯한 의료상담 1만8천661건, 격리해제 및 외출 안내 등의 행정 안내 2만8천85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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