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경기도의원, 예산 한파 속 ‘스타트업·AI 현장 정책 간담회’ 개최… 비예산 중심 실질적 생태계 조성 촉구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29 13:20:09
내년도 창업 지원 예산 대폭 삭감 위기… 일회성 보조금 넘어선 ‘비예산 지원 생태계’ 대안 모색
▲ 유호준 경기도의원, 예산 한파 속 ‘스타트업·AI 현장 정책 간담회’ 개최… 비예산 중심 실질적 생태계 조성 촉구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제2회 스타트업 & AI 전문가 현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경기도 창업 지원 예산 삭감 위기 속에서 ‘비예산 기반의 실질적 지원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호준 의원을 비롯해 도내 AI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 수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벤처스타트업과 등의 내년도 창업 지원 관련 신규 사업 및 예산이 대폭 삭감된 현재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단발성 현금성 지원(보조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예산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날 현장 정책 토론에서는 각 산업 분야별로 구체적인 건의사항이 쏟아졌다. 먼저 AI 개발 인프라(GPU)와 관련하여,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위한 GPU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도 차원의 인프라 지원이 전무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직접적인 예산 편성이 어렵다면 도내 유휴 자원을 연계하거나 클라우드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어 농업 및 스마트팜 분야와 관련해 초기 시설 투자에 대한 일회성 현금 지원보다 신용보증기금 등을 활용한 대출 보증 및 2차 보전(이자 지원) 방식이 레버리지 효과와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아울러 창업가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생존)을 돕기 위해 F&B, 유통 등 이종 산업과의 네트워킹 및 판로 개척 시스템 마련이 촉구됐다.

또한 스포츠 및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서는 아마추어 스포츠로의 확장 시 라이브 데이터 수집에 현실적 한계가 있음이 언급되며, 초기 스타트업의 인지도 향상 및 마케팅을 위해 도내 대기업이나 러닝·웰니스 브랜드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밋업(Meet-up) 기회를 경기도 차원에서 주선해 줄 것을 제안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대해 간담회에서는 ‘예산 절감형 스타트업 지원 대안’으로 유휴 공간을 단순 사무실 임대가 아닌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협업이 일어나는 커뮤니티 허브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도내 위치한 대기업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초기 스타트업과 만날 수 있는 밋업 행사를 경기도 차원에서 주선함으로써 민간 자본과 역량이 유입되도록 돕는 ‘오픈 이노베이션 유도’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호준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현장의 뼈아픈 지적과 창의적인 대안들을 2026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제로 적극 반영하겠다”며, “예산 부족 상황 속에서도 금융 보증 연계나 대기업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비예산 창업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명확한 산출물(결과) 중심의 정책 논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