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컬창업 소상공인 투자유치 1,227억원 달성
- 경제 / 최준석 기자 / 2026-10-30 13:40:10
2023년 이후 LIPS를 통해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에 1,227억원의 민간투자 유치, 10개사는 중기업으로 성장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9일 '로컬창업 소상공인 대상 민간투자 동향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립스는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지역의 고유한 자원, 문화, 특성을 가진 로컬창업 소상공인에게 먼저 투자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 및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실적을 바탕으로 로컬창업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흐름과 성장 성과를 살펴봤다.
2023년 이후 립스를 통해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에 1,227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졌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누적, 2023.~)도 2023년 1.17억원에서 2026년 1.6억원으로 증가했고, 최초 투자액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의 비중도 43.0%에서 57.9%로 높아졌다. 로컬창업 소상공인에 대한 민간투자가 전체 규모와 투자 금액 모두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투자 대상은 업력 3~7년 사이의 중기 기업(375개사, 4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평균 업력도 3.6년이었다. 지원 전후 매출과 고용은 모든 업력 구간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초기 기업의 매출(+188%)과 고용(+100%)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민간투자와 정책지원의 연계가 초·중기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21개사, 42%), 서비스업(131개사, 17%), 정보통신업(126개사, 16%), 도소매업(125개사, 16%) 순이었다. 그간 벤처투자가 기술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로컬창업 소상공인 투자는 식품·뷰티 등 소비재 제조부터 가사·건강관리 분야의 생활서비스, 교육·인력 매칭 플랫폼까지 다양한 생활 기반 사업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청년 대표(20·30대)의 비중이 전체 수혜기업의 42.9%를 차지해, 소상공인(7.7%, 2024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대비 5.6배에 달했다. 청년 대표 기업이 투자받은 로컬창업 소상공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청년이 민간투자를 발판으로 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6년 8월까지 투자받은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 중 10개사가 중기업으로 성장했고, 51개사는 총 39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3년간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의 비중도 70.7%로 나타났다. 민간투자를 시작으로 매출을 키우고 후속투자를 유치하며 중기업까지 성장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중기업으로 성장한 10개사는 F&B 4개사, 뷰티 2개사, 라이프스타일 4개사였다. 대표 업체로는 ▲ 투자를 통해 중국·일본 등 아시아부터 북미까지 약 40개국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 뷰티 기업 ‘파워플레이어’(2023년 선정) ▲ 디카페인 원두 스틱·드립백 등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 독점 납품한 ‘빈스페이스(2025년 선정)’ ▲ ‘흑염소 몸국’, 엑기스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해 3년 연속 매출 증가와 2호점 개점에 성공한 ‘안다미로 늘봄’(2023년 선정)이 있다.
민간투자를 유치한 로컬창업 소상공인의 기업당 매출 평균은 7.65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43% 증가했고, 평균 고용 인원도 4.0명에서 지원 후 평균 5.3명으로 31%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도 646명 증가해, 민간 투자의 성과가 매출 확대를 넘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비수도권 로컬창업에 대한 민간투자도 활발히 이뤄졌다. `26년 8월까지 비수도권 298개사(전체의 38.9%)가 582.7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전체 투자액의 47.5%를 차지하여, 로컬창업 투자가 지역으로 민간자본을 유입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 민간투자를 받은 비수도권 로컬창업 소상공인을 살펴보면 제조업 148개사(49.7%), 서비스업 46개사(15.4%), 도매·소매업 41개사(13.8%) 순이었다. 제조업 비중이 수도권(37%)보다 높아, 지역 제조 기반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민간의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투자를 유치한 로컬창업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됐다. 수출 참여율(2023년 12.0% ➝ 2025년 22.7%)과 기업당 평균 수출액(2023년 1.83억원 ➝ 2025년 2.33억원) 모두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 패션 등 K-소비재가 두드러졌다. 수출액 기준으로 화장품(117억원, 45.1%), 의류(29억원, 11.1%)순이었으며, 수출기업 수 기준으로는 화장품(22개사, 20.1%), 식품(12개사, 11.2%) 순으로 많았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49개사, 43.2%), 일본(40개사, 35.4%), 중국(37개사, 32.7%)순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수출 대상 국가·지역 수(2023년 32곳 ➝ 2025년 57곳)는 증가하여 유럽·중동 등 해외 판로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기부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연계해 ’2026년 립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컬창업 투자 성과, 분석 결과 및 우수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의 립스 운영사 및 소상공인을 시상한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로컬창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유망한 로컬 소상공인에게 민간투자 기회를 넓혀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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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부 |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29일 '로컬창업 소상공인 대상 민간투자 동향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립스는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지역의 고유한 자원, 문화, 특성을 가진 로컬창업 소상공인에게 먼저 투자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 및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분석에서는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실적을 바탕으로 로컬창업 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흐름과 성장 성과를 살펴봤다.
2023년 이후 립스를 통해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에 1,227억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졌다. 기업당 평균 투자액(누적, 2023.~)도 2023년 1.17억원에서 2026년 1.6억원으로 증가했고, 최초 투자액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의 비중도 43.0%에서 57.9%로 높아졌다. 로컬창업 소상공인에 대한 민간투자가 전체 규모와 투자 금액 모두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투자 대상은 업력 3~7년 사이의 중기 기업(375개사, 49.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평균 업력도 3.6년이었다. 지원 전후 매출과 고용은 모든 업력 구간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초기 기업의 매출(+188%)과 고용(+100%)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민간투자와 정책지원의 연계가 초·중기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21개사, 42%), 서비스업(131개사, 17%), 정보통신업(126개사, 16%), 도소매업(125개사, 16%) 순이었다. 그간 벤처투자가 기술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로컬창업 소상공인 투자는 식품·뷰티 등 소비재 제조부터 가사·건강관리 분야의 생활서비스, 교육·인력 매칭 플랫폼까지 다양한 생활 기반 사업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은 청년 대표(20·30대)의 비중이 전체 수혜기업의 42.9%를 차지해, 소상공인(7.7%, 2024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대비 5.6배에 달했다. 청년 대표 기업이 투자받은 로컬창업 소상공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청년이 민간투자를 발판으로 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6년 8월까지 투자받은 로컬창업 소상공인 765개사 중 10개사가 중기업으로 성장했고, 51개사는 총 39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3년간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인 고성장 기업의 비중도 70.7%로 나타났다. 민간투자를 시작으로 매출을 키우고 후속투자를 유치하며 중기업까지 성장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중기업으로 성장한 10개사는 F&B 4개사, 뷰티 2개사, 라이프스타일 4개사였다. 대표 업체로는 ▲ 투자를 통해 중국·일본 등 아시아부터 북미까지 약 40개국의 해외 판로를 개척한 뷰티 기업 ‘파워플레이어’(2023년 선정) ▲ 디카페인 원두 스틱·드립백 등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에 독점 납품한 ‘빈스페이스(2025년 선정)’ ▲ ‘흑염소 몸국’, 엑기스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해 3년 연속 매출 증가와 2호점 개점에 성공한 ‘안다미로 늘봄’(2023년 선정)이 있다.
민간투자를 유치한 로컬창업 소상공인의 기업당 매출 평균은 7.65억원에서 10.94억원으로 43% 증가했고, 평균 고용 인원도 4.0명에서 지원 후 평균 5.3명으로 31%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고용도 646명 증가해, 민간 투자의 성과가 매출 확대를 넘어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비수도권 로컬창업에 대한 민간투자도 활발히 이뤄졌다. `26년 8월까지 비수도권 298개사(전체의 38.9%)가 582.7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전체 투자액의 47.5%를 차지하여, 로컬창업 투자가 지역으로 민간자본을 유입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 민간투자를 받은 비수도권 로컬창업 소상공인을 살펴보면 제조업 148개사(49.7%), 서비스업 46개사(15.4%), 도매·소매업 41개사(13.8%) 순이었다. 제조업 비중이 수도권(37%)보다 높아, 지역 제조 기반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민간의 관심이 투자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투자를 유치한 로컬창업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됐다. 수출 참여율(2023년 12.0% ➝ 2025년 22.7%)과 기업당 평균 수출액(2023년 1.83억원 ➝ 2025년 2.33억원) 모두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화장품, 패션 등 K-소비재가 두드러졌다. 수출액 기준으로 화장품(117억원, 45.1%), 의류(29억원, 11.1%)순이었으며, 수출기업 수 기준으로는 화장품(22개사, 20.1%), 식품(12개사, 11.2%) 순으로 많았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49개사, 43.2%), 일본(40개사, 35.4%), 중국(37개사, 32.7%)순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수출 대상 국가·지역 수(2023년 32곳 ➝ 2025년 57곳)는 증가하여 유럽·중동 등 해외 판로가 다변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한편, 중기부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여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와 연계해 ’2026년 립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컬창업 투자 성과, 분석 결과 및 우수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의 립스 운영사 및 소상공인을 시상한다.
김정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K-소비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로컬창업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유망한 로컬 소상공인에게 민간투자 기회를 넓혀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력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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