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명예구민 된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
- 서울구청 / 열린의정뉴스 / 2020-04-10 13:55:57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김성곤 후보 친형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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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명예구민이 된 로버트 김(왼쪽)과 21대 강남구 갑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김성곤 전 의원(출처=김성곤SNS) |
[열린의정뉴스 = 열린의정뉴스] 前 해군 정보국 컴퓨터 분석관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은 지난해 11월 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고 강남구의 명예구민이 됐다.
로버트 김은 1940년 전라남도 여수군(현 여수시)에서 한국은행 부총재와 8, 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상영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로버트 김은 1958년에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66년에는 퍼듀 대학교로 유학, 1968년에 산업공학 석사를 취득한다.
석사 취득 후 한동안 NASA에서 컴퓨터 분석가로 일하다가 1974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이듬해부터는 미국 해군정보국 컴퓨터 분석관으로 일했다.
1995년, 미국 해군은 C4I(지휘통제 통신 컴퓨터 및 정보) 관련장비를 대한민국에 팔기 위해 노력중이었다. 김채곤은 당시 미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해군 무관 백동일(전 해군대령)을 만나 이 시스템이 대한민국 실정에 잘 맞지 않으니 심사숙고할 것을 조언했다. 로버트 김은 그 이후에도 백동일에게 계속해서 총 39건의 정보를 우편으로 보냈다.
1996년 9월 로버트 김은 FBI에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
로버트 김은 1996년 9월18일 강릉에서 발견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잠수함의 침투경로를 백동일에게 알려준 뒤 같은 달 24일 체포됐다. 백동일은 외교관의 면책특권으로 법적 처벌은 받지 않았으나 대신 미국에서 강제 추방되었다. 당시 김채곤의 변호를 맡고 있던 긴스버그는 그가 백동일에게 넘긴 자료가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우방국에게 이미 공개된 자료로, 정보를 유출시킨 것으로 볼 수는 있으나, 간첩 혐의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1997년 7월 미국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에서 ‘간첩음모죄’로 징역 9년에 3년의 보호감찰을 선고받고 펜실베니아 알렌우드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했다.
로버트 김은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자리에서 “한국에서 제일 발전한 구의 구민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시민권을 얻었지만 나는 항상 스스로 한국이이라고 생각해왔다. 조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대한미국 orns에 기술적인 조언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 것이 문제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됐을 때 대한민국 정부는 이일을 ‘개인의 일탈’로 규정짓고 외면했는데 이제야 대한민국의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은 이번 15일 치뤄질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 갑에 출마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친형이기도 하다.
4선의 김성곤 후보는 지난 2016년 민주당 강남갑 후보로 선전했으나 석패한 바 있다. 당시 얻은 득표율은 45.2% 이었다. 이후 김 후보는 강남갑 지역에서 소통의 폭을 확대하며 21대 총선을 준비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는 강남의‘허락’을 꼭 받고 싶다. 이번 선거만큼은 누가 더 강남을 살펴왔는지, 누가 더 강남의 이익을 대변할 인물인지, 누가 더 한반도 평화 정착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판단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본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내려지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 주요 공약으로 종부세의 합리적 감면, 코로나19 피해대책 마련, 한류 산업 진흥으로 강남경제 도약 등을 약속했다.
21대 총선에서 김 후보는 주영 북한 공사관 출신으로 2016년 탈북한 미래통합당 태구민 후보와 맞붙는다.
강남구의 명예구민이 된 형(로버트 김)과 강남에서 봉사를 선언하며 21대 총선에 나선 동생(김성곤 전 의원)의 활약에 대해 강남구민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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