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WPG 활동, 美 지방정부서 인정… 조지아주 최초 ‘세계여성평화의 날’ 지정
- 사회이슈 / 최윤옥 기자 / 2026-05-12 1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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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에카 앤더슨-헨리 의장과 IWPG 애틀랜타팀 관계자들이 ‘세계여성평화의 날’ 선포문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지난 4월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클레이턴 카운티가 이날을 ‘세계여성평화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알리에카 앤더슨-헨리(Alieka Anderson-Henry) 의장은 여성의 리더십과 평화 기여를 골자로 한 5개 항의 선포문에 서명했다. 이번 선포는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국제적 활동이 미국 지방정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은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앤더슨-헨리 의장이 서명한 선포문에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선포 이유가 담겼다. ▲ 여성의 변혁적 역할 ▲지속 가능한 평화의 필수 요소 ▲ IWPG의 국제적 공헌 ▲지역사회 영감 제공 ▲집단적 책임 의식이다. 결문에서 앤더슨-헨리 의장은 “4월 26일을 클레이턴 카운티의 ‘IWPG 세계여성평화의 날’로 선포한다”며, 주민 모두가 평화 증진에 기여한 여성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기념할 것을 촉구했다.
클레이턴 카운티는 애틀랜타 광역권의 주요 거점으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과 인접해 국제적 접근성이 뛰어난 다문화 도시다. 앤더슨-헨리 의장은 조지아주에서 최초로 세계여성평화의 날을 선포한 지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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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5일, 클레이턴 카운티 위원회 회의에서 IWPG 애틀랜타팀이 알리에카 앤더슨-헨리 의장(오른쪽)에게 '여성평화 리더십상'을 수여하고 있다. |
평소 청소년 역량 강화와 협력 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그녀는 선포 이후 지난 5월 5일 열린 카운티 위원회 회의에서 IWPG 애틀랜타팀으로부터 ‘여성평화 리더십상’을 수여받았다. 그녀는 수상 소감에서 “클레이턴 카운티의 여성으로서 지역사회 안에서 멘토링하고 올바른 길을 걷도록 이끌어줘야 한다”며 “내년에도 다시 선포하자”고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IWPG 애틀랜타팀 관계자는 “조지아주 내 폭력 사건이 증가하는 시점에 클레이턴 카운티의 공식적 지지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선포는 애틀랜타팀 출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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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조지아주 클레이턴 카운티가 공표한 ‘세계여성평화의 날(4월 26일)’ 선포문 원문. |
선포 직전 열린 두 차례의 사전 행사는 지역사회 내 IWPG의 역할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4월 24일 디칼브 카운티 애그니스 스콧 칼리지(Agnes Scott College)에서 열린 ‘피스 테이블 토크’에는 여대생 85명이 참석해 평화를 주제로 소통했다. 이어 25일 풀턴 카운티 벅헤드 도서관에서는 ‘여성역량강화 카페 및 오찬’이 열렸고, 지역 여성 리더 41명이 모여 화합과 안전에 대한 공동 책임을 논의하며 평화 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IWPG는 2013년 4월 26일 전 세계 여성들의 연대 결의를 계기로, 2019년 이날을 ‘세계여성평화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이번 기념일에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호주·독일 등 14개국 53개 도시에서 수천 명이 참여해 평화 문화 정착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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