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태자 동구의원, “걷기 좋은 동구, 보행권 보장부터”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1-04 14:05:09
보행 방해 시설물 정비·보도 정비 순서 공개 촉구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태자 동구의원, “걷기 좋은 동구, 보행권 보장부터”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의회 안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지산1·2동, 서남동, 학동, 학운동, 지원1·2동)이 3일 제32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도 위 시설물을 정비하고, 보도 정비 순서를 주민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역 내 개선이 필요한 현장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먼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주변 환경에 대해 “복지관 앞 천변좌로는 노인보호구역 표지 기둥이 받침까지 보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바로 뒤에 전봇대까지 서 있다”며 “어르신을 지키려고 세운 기둥이 어르신이 걷는 길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산동 은행나무길은 굵은 줄기가 보도 절반을 차지하고, 뿌리가 보도블록을 밀어 올렸으며, 학동 원지교~홍림교(배고픈다리) 구간 보행로는 2022년부터 해마다 의회에서 문제가 제기됐지만 주민이 체감할 만한 개선은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보도가 있는 29개 구간, 약 63㎞의 유효폭과 노후도, 정비 구간과 우선순위를 조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조사 결과를 변화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도 폭을 초록·노랑·빨강으로 구분하고 정비 순서를 표시한 ‘보도 정비 현황표’를 내년 상반기까지 동별로 게시 ▲신규 기둥 설치 시 남는 보도 폭을 우선 확인하고, 점용허가가 없는 전봇대·통신주는 점용자 비용으로 철거 ▲은행나무길은 나무를 살리면서 보도를 평평하게 정비 ▲원지교~홍림교 구간의 하천 쪽 확장을 학운동 벚꽃길과 연계해 통합특별시와 협의하고, 두 구간의 조사용역을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보도는 주민이 집을 나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공공서비스”라며 “이제는 조사와 검토를 넘어 실질적인 정비와 실행으로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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