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정민 의원, ‘팔공산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체류형 관광 전환 촉구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08 14:15:09
보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의 체류형 관광정책 전환 촉구
▲ 대구시의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대구시의회 김정민 의원(동구3)은 10월 8일 제3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의 관광자원 활용도를 지적하고, 관광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결단과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팔공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삶과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2023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국가적으로도 인정받았다”고 밝히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현재 팔공산 관광정책은 동화사, 케이블카, 방짜유기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식사 후 돌아가는 '먹고 보는 관광'에 머물러 있다”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음식점,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연계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함에도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일회성 코스에 머물러 있는 점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관광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컨트롤타워 설립 및 실태조사 용역 예산 편성 ▲실태조사를 통한 대상 지역·일정 등 지정 요건 구체화 및 대시민 공개 ▲팔공산 국립공원과 주변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중장기 마스터플랜 마련 ▲숙박·음식·교통·문화·체험·상권을 연결하는 지역경제 연계 관광 생태계 구축 등 네 가지를 대구시에 제안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1년 대구시 관광 인식 조사에서 해외에서 보는 대구의 이미지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역사 유적지’에 대한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며 팔공산의 자연·문화 자원을 연계한 마스터플랜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팔공산의 미래를 보전이냐 개발이냐는 이분법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지킬 곳은 지키고 활용 가능한 곳은 합리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공산을 살리는 길이 대구 관광, 나아가 대구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대구시의 조속한 로드맵 마련과 추진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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