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모정환 도의원, 함평 월야 ‘사인정(四印亭)’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 촉구
-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5-11-03 14:35:24
600년 전 선조들의 충·효 정신, 제도적 보호로 계승해야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1월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함평 월야면 월악리 ‘사인정(四印亭)’의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모정환 의원은 “사인정은 600년 전 조상들의 숭고한 충·효 정신과 민본 사상이 깃든 전통 정자이자, 후대에 반드시 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문화의 보고(寶庫)”라며, “이제 전라남도가 나서 사인정을 도 문화재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인정은 조선 태종 13년, 진주 정씨 충장공파의 후손 정함도 선생이 회갑을 맞이하던 해에 세운 정자이다.
당시 선생과 세 아들이 모두 지방 수령으로 재직하게 되자, 각자의 관인(官印) 네 개를 정자 앞 은행나무에 걸어두었고, 이를 기념하여 사람들이 ‘사인정(四印亭)’이라 부르게 됐다.
모정환 의원은 “사인정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목민관으로서의 책임을 다짐하고 백성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던 ‘실천의 도장(道場)’이었다”며 “그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도 차원에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랜 세월 풍화로 훼손된 정자와 은행나무는 후손들과 지역민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복원됐지만, 제도적 보호 없이는 그 가치를 온전히 지키기 어렵다”며 “문화재 지정은 물리적 보존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역사·도덕 교육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인정을 중심으로 함평 지역의 의로운 역사와 선비정신을 되살리고,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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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도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11월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함평 월야면 월악리 ‘사인정(四印亭)’의 전라남도 문화재 지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모정환 의원은 “사인정은 600년 전 조상들의 숭고한 충·효 정신과 민본 사상이 깃든 전통 정자이자, 후대에 반드시 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문화의 보고(寶庫)”라며, “이제 전라남도가 나서 사인정을 도 문화재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인정은 조선 태종 13년, 진주 정씨 충장공파의 후손 정함도 선생이 회갑을 맞이하던 해에 세운 정자이다.
당시 선생과 세 아들이 모두 지방 수령으로 재직하게 되자, 각자의 관인(官印) 네 개를 정자 앞 은행나무에 걸어두었고, 이를 기념하여 사람들이 ‘사인정(四印亭)’이라 부르게 됐다.
모정환 의원은 “사인정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목민관으로서의 책임을 다짐하고 백성을 위한 행정을 고민하던 ‘실천의 도장(道場)’이었다”며 “그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도 차원에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랜 세월 풍화로 훼손된 정자와 은행나무는 후손들과 지역민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복원됐지만, 제도적 보호 없이는 그 가치를 온전히 지키기 어렵다”며 “문화재 지정은 물리적 보존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역사·도덕 교육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인정을 중심으로 함평 지역의 의로운 역사와 선비정신을 되살리고,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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