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품은 사람들의 이야기…'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 특별전

문화 / 김윤영 기자 / 2021-08-19 14:37:03
8월 20일∼11월 2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가족계획 홍보 포스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의정뉴스 = 김윤영 기자] 한국 현대사의 시기별 인구변화와 삶의 관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사람, 숫자 : 인구로 보는 한국 현대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구 통계라는 단순한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가족계획 포스터, 가정의 벗 창간호 등 258건 300점이 선보인다. 각 부 시작 부분에는 시대 배경과 인구 통계가 제시된다.

 

1부 '사람 100'에서는 대한민국 인구지표를 100이라는 숫자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한국과 유사한 면적과 인구를 가진 국가들과 비교해 우리나라 인구의 위치를 살펴본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가정하에 거주 형태, 통학 방식을 알아볼 수도 있다.'

 

2부 '인구폭발,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에서는 인구 총조사, 베이비붐 현상에 대해 살펴본다.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 한국을 떠나 해외로 이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3부 '성비불균형,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에서는 1970∼1980년대 정부주도 가족계획, 산아제한과 남아선호에 대해 살펴보고, 출산율 변화에 따른 인구정책 변화를 다양한 포스터로 보여준다.

 

4부 '고령화와 저출산, 백세시대,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상황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대화를 테이블에 펼쳐 보인다.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영상, 가상현실(VR) 영상 등 온라인 전시를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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