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빚투’ 급증에 신용대출 조인다

경제 / 차미솜 기자 / 2026-06-12 21:13:05
비대면 접수 제한하고 고액연봉자 한도 줄여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최근 코스피 불장으로 빚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일 뉴시스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은행권이 신용대출 비대면 접수 제한과 고액 연봉자의 한도 제한 등으로 신용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은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신용대출 자율조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고액 연봉자가 신용대출을 신규 신청할 경우 차주의 연소득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최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된다.

 

기존 마이너스 통장의 만기 연장 시 미사용 한도 감액 조치도 강화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조정한다.

 

이번 조치로 국민은행 일반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1억원으로 운영된다.

 

통장자동대출(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해당 조치는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성 대출 등 일부 상품은 별도 기준이 적용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통과하면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한다.

 

아울러 약정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계 신용대출 중 마이너스 통장(한도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 시 최대 20%까지 한도를 감액한다.

 

약정 기간과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2%p, 신용대출 우대금리는 0.1%p 가량 줄였다.

또한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의 MCG 모기지보험 가입을 한시적으로 제한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주담대 MCI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한 바 있다.

 

주담대와 함께 가입하는 모기지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우리은행은 전날부터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과 갈아타기를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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