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화재 진압 장비 마련 대책 정부와 신속히 협의"

중앙정부 · 국회 / 최용달 기자 / 2020-10-12 14:40:13
김태년 원내대표, "울산 화재로 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 허점 드러나"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와 관련 "이번 화재로 초고층 건물 화재 대응에 허점이 드러났다"고 전하며 "초고층 화재 진압 장비 마련 대책을 정부와 신속히 협의해 정기국회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초고층 화재 진압에 필요한 70m 고가 사다리차가 없어 화재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며 "3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이 전국 4천700여 곳이 되지만 70m 고가사다리차는 전국에 10대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온종일 돌봄 특별법에 대해 "당이 책임지고 관계기관, 이해 당사자와 협의하고 이견을 조정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와 관련해선 "재난지원금 지급 같은 경기 방어적 정책을 넘어 경기 진작을 도모하는 공격적이고 성장적인 정책을 강화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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