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실천 앞장]하나금융그룹, 중장년 재도약 지원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 신설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8-14 14:48:38
전국 4대 권역 8기수 운영… 총 256명 중장년 예비 창업자 선발
창업 역량 강화부터 사후 지원까지 ‘취업 넘어 창업’ 포용금융 실천
▲[출처=하나금융그룹]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14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과정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사업의 범위를 취업 중심에서 창업까지 확대한 것으로,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예비 창업자가 선발된다.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거점대학과 협력해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 확산도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1인 지식형’(지식·콘텐츠 기반 창업), ‘협동 조합형’(관광·친환경·돌봄 등 사회적 경제 창업), ‘공간 기반형’(무인매장·스마트카페 등 디지털 점포 운영) 등 3가지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16시간, 오프라인 60시간의 교육과 함께 1:1 전문가 컨설팅, 모의 피칭, 사업화 설계, 실행 준비 등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수료 후에는 3개월간 지역 공유오피스 제공, 협동조합 설립 법무 지원, 도메인·호스팅 지원, 창업 성공 시 30만원 축하금 지급, 우수팀 상금과 멘토링 제공 등 사후 지원도 이뤄진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조기 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이 창업을 통해 경제 주체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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