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김동하 의원, 5만 석 돔 아레나 건립계획의 구체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 집중 추궁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1-05 15:10:13
“3조원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장밋빛 구상보다 실현 가능한 계획부터 제시해야!”
▲ 부산광역시의회 김동하 의원, 5만 석 돔 아레나 건립계획의 구체성과 사업 실현 가능성 집중 추궁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하 의원(동래구1, 국민의힘)은 11월 5일 열린 도시공간계획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북항 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사업에 대해 사업계획의 구체성과 관계기관 협의 결과, 법적 근거 및 실현 가능성을 집중 점검하고 부산시의 책임 있는 설명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랜드마크 부지 약 11만 3천㎡에 5만 석 규모의 돔 아레나를 건립하고, 부지 매입비 6천억원과 건립비 1조원, 부속시설 1조 4천억원 등 총 3조원을 투입하겠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사업 규모와 사업비가 객관적인 타당성 검토를 거친 결과인지, 개략적인 추정치인지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가 8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부지 활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5만 석 돔 아레나 건립에 대한 공식 합의는 별개라고 지적했다.

특히 BPA가 구상한 1만~1만 5천 석 규모와 부산시의 5만 석 계획에 차이가 있는 만큼, 돔 규모와 부지 배분, 개발방식 등에 대한 합의 수준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한 부지 확보방식이 유상임대·현물출자에서 통매입으로 전환되고 부산도시공사 참여까지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BPA의 공식 동의 여부와 매입 주체, 재원조달 방안도 집중 질의했다.

도시계획 기준 상향의 법적 근거에 대해서도 핵심 쟁점으로 제기했다.

현재 건폐율 40%, 용적률 600%인 부지를 각각 65%, 1,000%까지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법적 근거와 지구단위계획 외 별도 행정절차의 필요성, 관계기관 협의·승인 여부를 확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8일 마감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형 돔구장 후보지 공모와 관련해, 토지 소유권이나 사용권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지 제공 요건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와 2034년 준공 목표의 실현 가능성도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3조원 규모의 주요 사업계획이 행정사무감사 자료보다 언론보도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려지는 점을 지적하며, BPA와 합의된 사항과 추가 협의가 필요한 사항, 도시계획 변경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명확히 구분해 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동하 의원은 “북항 돔 아레나는 부산의 미래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중요한 사업이지만, 추진 의지와 사업 실현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라며, “장밋빛 청사진을 넘어 법적·재정적 근거를 갖춘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으로 시민의 신뢰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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