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응 멘토링]한국가스공사, 대구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 체결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8-12 15:31:45
경북대·이음발달지원센터와 함께 사회 적응력 향상 위한 1:1 멘토링 운영
실생활 체험 강화 및 인식개선 굿즈 캠페인 등 다각적 지원 추진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8월 11일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 이음발달지원센터와 함께 대구 지역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생활 체험 강화 및 인식개선 굿즈 캠페인 등 다각적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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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가스공사] |
‘느린학습자’란 IQ 71~84 사이로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에 미치지 못해 의사소통과 대인관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 발굴됐으며, 지역 대학생과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을 1대1로 매칭해 인지 기능 향상, 마음 챙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1,000만 원을 투입해 경북대 재학생 10명과 느린학습자 10명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기본 소양 위주의 멘토링에서 한 단계 발전하여, 요리·교통·위생 등 상황별 생활 기술 학습과 지역 문화시설 이용, 대중교통 탑승, 식사 주문 등 실생활 체험 활동을 강화해 단계별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9월 중 멘토·멘티 참여자를 모집해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멘토·멘티를 중심으로 느린학습자 인식 개선을 위한 굿즈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
선정된 작품은 굿즈로 제작되어 일반 시민에게 배포 및 홍보하는 캠페인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첫 시행한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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