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초중고생 35년째 감소해 580만명대로…대학생도 줄어

사회이슈 / 최준석 기자 / 2022-08-30 15:34:32
유·초·중·고 모두 감소…교원은 작년보다 1.4% 증가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증가…재학생 충원율은 감소

▲ 등교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열린의정뉴스 = 최준석 기자]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35년째 감소하는 가운데 유치원과 초·중·고 전체 학생 수가 580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과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 교원 1인당 학생 수·학급 당 학생 수 모두 감소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87만9천768명으로 작년보다 1.3%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은 55만2천812명으로 5.1%, 초등학교는 266만4천278명으로 0.3%, 중학교는 134만8천428명으로 0.2%, 고등학교는 126만2천348명으로 2.9% 감소했다.

 

학생 수는 1986년 1천31만 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990년 1천만 명대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수는 2만696개교로 작년보다 76개교(0.4%)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6천163개교로 6개교, 중학교는 3천258개교로 13개교 늘었고 기타학교 중 공립 특수학교는 주요 권역별 신설로 5개교 늘었다.

 

다만 유치원은 8천562개 원으로 98개원, 고등학교는 2천373개교로 2개교 각각 줄었다.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줄었으나 교원 수는 50만7천793명으로 작년보다 6천934명(1.4%) 증가했으며 이 중 초·중·고교 교원 수는 44만1천796명으로 작년보다 6천214명(1.4%) 늘었다.

 

학생 수는 줄고 교원 수는 늘어나면서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0.3명, 초등학교 13.7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9.6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6명, 초·중·고교는 각각 0.3명씩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6.7명,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5.0명, 고등학교 22.6명으로 작년보다 유치원은 0.8명, 초·중·고교는 각각 0.5명씩 줄었다.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6만8천645명으로 작년보다 8천587명(5.4%) 늘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에 조사를 시작한 해 4만6천954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기준으로 초·중·고교 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0.8%(4만2천755명)로 전 학년도(0.6%, 3만2천27명)보다 0.2%포인트(1만728명) 상승했다.

 

◇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 작년보다 2.6% 감소…외국인 유학생은 증가

 

고등교육기관도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학생 수가 줄어들었다.

 

재학생, 휴학생, 학사학위 취득 유예생을 합친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는 311만7천540명으로 작년보다 8만4천21명(2.6%)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2.6% 줄어든 188만8천699명, 교육대학은 2.1% 감소한 1만5천91명이었고 전문대학도 53만9천306명으로 6.4% 줄었다. 다만 대학원은 33만3천907명으로 2.0% 증가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426개교로 작년과 같았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대학이 190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4개교, 산업대, 방통대, 사이버대 등 기타 47개교, 대학원대학 45개교 등이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상승했으나 재학생 충원율은 감소했다.

 

신입생 충원율은 정원 내 모집인원 대비 입학생 수이며 재학생 충원율은 편제 정원에서 학생 모집정지 인원을 뺀 수 대비 재학생 수로 계산한다.

 

신입생 충원율은 84.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신입생 충원율이 늘어난 이유로는 입학생 수도 감소하지만, 모집인원의 감소 폭이 더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정원 내 입학생 수는 5천534명 감소하는 사이 모집인원은 8천957명 줄어들었다.

 

일반대학은 96.3%, 전문대학은 87.0%로 작년보다 각각 1.4%포인트, 2.6%포인트 증가했으나 대학원은 83.5%로 작년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의 재학생 충원율은 101.3%로 작년보다 1.6%포인트 줄었다. 일반대학은 108.5%, 전문대학은 103.3%로 작년보다 각각 2.9%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다.

 

재학생 충원율은 입학생이 꾸준히 줄어온 결과로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일반 대학 충원율의 경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비수도권 간 차이가 있었다.

 

재학생 충원율의 경우 수도권은 119.4%였으나 비수도권은 102%였고 신입생 충원율도 수도권이 99.2%, 비수도권이 94.6%였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6천892명으로 작년보다 1만4천611명(9.6%)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지만, 작년보다는 비중이 3.8%포인트 낮아졌다.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22.7%), 우즈베키스탄(5.2%), 몽골(4.4%), 일본(3.4%) 등의 순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율이 높았다.

 

전체 교원 수는 23만1천671명으로 작년보다 4천430명(1.9%) 증가했다.

 

전임교원 수는 8만9천257명으로 1천207명(1.3%) 감소했지만 비전임교원 수는 14만2천414명으로 5천637명(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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