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성포항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AIP 인증 수여식 개최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16 15:30:28
한국선급(KR) 원칙승인 인증 획득… 2028년부터 거제시 인수·활용 예정
▲ 거제시, 성포항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AIP 인증 수여식 개최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거제시는 10월 16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선급(KR)과 부유식인프라연구단(FLOR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포항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 AIP(Approval in Principle·개념설계 원칙승인)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10월 말부터 성포항에 설치할 예정인 부유식 구조체 테스트베드가 한국선급으로부터 AI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인증서 수여와 함께 관련 기술소개 및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AIP 인증은 새로운 설계 개념에 대해 관련 기준과 규칙의 적합성을 검토하고, 공학적 분석과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기술적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인증은 다목적 해상 부유식 인프라 기술의 설계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4개의 큰 모듈을 연결하여 큰 구조물을 만들어 해상 전망대, 정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상부유구조물로 국토교통부'다목적 해상 부유식 인프라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테스트베드 지역 2023년 11월 공모사업 대상 지자체로 거제시가 선정됐으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코비코리아, ㈜케이블브릿지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통·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목적 해상 부유식 구조물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으로 해상도시와 해상풍력, 소형원자로 관련 인프라 등 미래 해양공간 활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앵커블록과 계류체인, 테스트베드 모듈을 해상에 설치하고, 계측센서와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실증 운영을 2027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2028년부터 해당 시설물을 거제시가 인수해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시설물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거제시는 향후 시설물의 특성과 실증 결과, 지역 여건 및 활용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AIP 인증은 다목적 해상 부유식 인프라 기술의 실증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앞으로 테스트베드 설치와 실증 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2028년 시설물 인수 이후에는 지역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거제시를 대표하는 상징적 시설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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