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대응이 생명이다]한국농어촌공사, 기후위기 대비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10-31 15:39:10
			
							집중호우·산사태 등 복합재난 가정…저수지 대응태세 점검
드론·사이펀 활용 실시간 복구체계 확인…기관 협업 강화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30일 전북 김제 청도 저수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영산강홍수통제소,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등 14개 유관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풍수해 대응 절차와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드론·사이펀 활용 실시간 복구체계 확인…기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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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농어촌공사] |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극한 강우와 풍수해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와 기관 간 협업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합동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에서는 농식품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공사는 현장 중심의 상황 대응을 총괄했다. 훈련은 폭우와 산사태로 저수지 방류가 어려워지며 제방 월류와 사면 슬라이딩 현상이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상황 발생 직후 공사는 즉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주민 대피, 수위 조절, 응급 복구 등 단계별 조치를 신속히 수행했다. 산사태로 도로가 막힌 구간에는 굴삭기를 투입해 토사를 제거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전신주 복구 등 긴급 복구 작업을 병행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며 사이펀 배수를 통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는 등 대응 효율을 높였다. 제방 슬라이딩 지점에는 방수포와 마대를 설치하는 등 응급 복구 조치도 신속히 진행됐다. 김제시 및 경찰과 협력한 주민대피와 교통 통제 역시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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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농어촌공사] |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은 “기후위기의 시대에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만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현장에 즉시 반영해 저수지 등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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