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안전망 구축] 앞장]KB손해보험-아이앤씨테크놀로지,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7-04 15:41:24
전기화재 예방 위한 협력 강화…설비 설치 고객에 차별화된 보험서비스 제공
아크차단기 의무화 추진 흐름 속 공동마케팅 및 기술지원 협력 약속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KB손해보험이 전기화재 예방과 실질적 손해율 관리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아크차단기 의무화 추진 흐름 속 공동마케팅 및 기술지원 협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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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손해보험] |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아크차단설비 전문기업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화재예방 및 공동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박상규 일반보험부문장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박창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및 보험가입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설비 설치 관련 기술정보 공유 ▶설비 설치 고객 대상 보험서비스 제공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하는 전기화재의 80% 이상이 아크(전기 스파크)로부터 발생한다. 소방청도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 설치율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아크차단기 의무 설치를 골자로 한 ‘한국전기설비규정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으며,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아크차단설비가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설치 고객에게는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협력은 실질적인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보험 손해율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박상규 일반보험부문장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보급이 확대되고, 화재사고 발생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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