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갈등 선제적 대응]고양특례시,대중교통 집단민원 예방 위해 갈등관리 컨설팅 실시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7-04 15:42:49
단국대 분쟁해결센터와 협력…실무자 대상 갈등 대응 기법 자문
버스노선·배차·정류장 민원 대응 역량 강화…공공갈등 관리 본격화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일, 버스노선 신설과 정류장 조정 등 대중교통 분야에서 발생하는 집단민원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버스노선·배차·정류장 민원 대응 역량 강화…공공갈등 관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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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양특례시청] |
이번 컨설팅은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에 고양시가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보조받아 추진됐으며,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시청 소통협치담당관이 주관했으며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 등 5개 관련 부서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발생했을 때 주민 간 이견 조율, 효과적인 대응 방안, 갈등 상황에서의 소통 전략 등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으며, 실제 사례 기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높였다.
특히 버스노선 조정, 배차 간격 불균형,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주요 민원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타 지자체 사례와 법령, 행정절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버스와 철도 등 분야에서 꾸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23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갈등 관리 전담 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을 신설하고, 2024년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민원, 2025년 근린공원 내 국궁장 존치 민원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갈등관리 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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