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비스 새 지평 연다]KB국민은행,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 협약 체결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22 15:47:39
국민은행 포함 6개 주요 은행 참여…모바일뱅킹 인증서 상호 이용 가능해져
1,600만 가입자 보유 ‘KB국민인증서’, 공공·민간 플랫폼으로 본인확인 범위 확대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1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과 함께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00만 가입자 보유 ‘KB국민인증서’, 공공·민간 플랫폼으로 본인확인 범위 확대
![]() |
▲지난 2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상호연동 업무협약’에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장(좌측 첫번째)를 비롯한 각 은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KB국민은행] |
협약식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됐으며, 박형주 KB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장을 포함한 각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해 은행권 공동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본인임을 증명하는 ‘본인확인서비스’에 대한 상호 연동을 골자로 한다. 특히, 모바일뱅킹에서 은행 간 인증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KB스타뱅킹에서는 KB국민인증서 외에도 다른 은행의 인증서를 활용해 본인확인이 가능하며, 반대로 다른 은행 앱에서도 KB국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먼저 도입될 예정이며, 향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 중심의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인증서는 현재 1,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청약홈, SSG닷컴, 스타벅스, 미래에셋증권, CU편의점 등 2,700개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안면인식 기반 발급 절차와 24시간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운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