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 양재기’ 최웅재, 재한외국인지원협회 충남지회 홍보대사 임명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6-09 15:48:22
전통 공연으로 한국 문화 알린 품바 예술인…“외국인과 지역 잇는 가교 되겠다”
다문화·소외계층 위한 문화 교류와 봉사 확대…협회 “예술성과 공감력 갖춘 적임자”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35년간 품바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전통예술인 ‘품바 양재기’ 최웅재 씨(예명:양재기)가 지난 5일 사단법인 재한외국인지원협회 충남지회의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한편, 재한외국인지원협회는 출입국사무소의 이민통합협의회를 전신으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외국인 범죄 예방, 사회통합 교육, 취업지원 및 의료복지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소외계층 위한 문화 교류와 봉사 확대…협회 “예술성과 공감력 갖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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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재한외국인지원협회 충남지회] |
최웅재 씨는 한국가수협회에 등록된 가수로, ‘기분 좋은 날’, ‘사부곡’, ‘당신 하나뿐이죠’, ‘아름다운 보령’ 등의 곡을 발표하며 활동해왔다. 충남·충북 지역의 축제를 비롯해 일본, 독일, 필리핀, 베트남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품바 공연을 펼치며, 한국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충북 음성군의 대표 행사인 ‘음성 품바 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충북음성품바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품바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재한외국인지원협회는 최 씨가 지닌 대중적 인지도와 따뜻한 공연 예술의 힘이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의 문화적 연대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충남지회장은 “최웅재 홍보대사는 지역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사업과 봉사활동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명 소감을 밝힌 최웅재 홍보대사는 “그동안 품바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웃고 울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들과 지역 사회를 잇는 가교가 되고 싶다”며 “문화예술인으로서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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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재한외국인지원협회 충남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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